대전도시철도 2호선, 올해와 내년 4차례로 나눠 발주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9월 첫 발주를 시작으로 연말 전에 한 차례 더 발주하고, 내년에도 상반기에 1분기와 2분기로 나눠 2차례에 걸쳐 발주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호선 트램의 전체 구간은 14개의 공고로 분할했고, 단계별 발주를 통해 최종 준공 시점이 맞춰지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첫 발주는 9월 중 예정돼 있다. 9월에 발주할 구간은 ▲1공구(연축차량기지-법동, 2.0㎞) ▲2공구(법동-동부4가, 2.6㎞) ▲7공구(충남대-원골4가, 2.6㎞) ▲10공구(가수원4가-도마4가, 2.1㎞) ▲13공구(한밭운동장-대전역-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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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2호선 트램의 전체 구간은 14개의 공고로 분할했고, 단계별 발주를 통해 최종 준공 시점이 맞춰지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발주는 9월 중 예정돼 있다. 9월에 발주할 구간은 ▲1공구(연축차량기지-법동, 2.0㎞) ▲2공구(법동-동부4가, 2.6㎞) ▲7공구(충남대-원골4가, 2.6㎞) ▲10공구(가수원4가-도마4가, 2.1㎞) ▲13공구(한밭운동장-대전역-우송대, 4.0㎞) 등 4곳이다. 이어 연내 ▲12공구(버드내4가-한밭운동장, 4.7㎞)를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앞으로 4년여간 시내 전역에서 양방향 차로를 1선 이상 막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 기간 대전지역의 차량 정체는 피할 수 없을 게 분명하다. 2호선 트램 준공 후에도 전체 구간의 양방향 1개씩 2개 차로가 트램선으로 활용돼 차량 통행 불편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대전시 관계자는 “28년의 준비 끝에 마침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공사가 착수된다”며 “전 구간 동시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다 보니 공사 기간 차량 통행 불편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