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바람의 손자’는 ‘바람’을 넘어 KBO리그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태풍의 중심’이 됐다. 이정후(넥센)는 프로야구 베테랑 선배들이 인정한 차세대 스타다. 50명의 30대 선수들을 대상으로 5년 뒤 KBO리그 간판스타가 될 재목을 묻는 투표(중복지명 가능)에서 이정후가 가장 많은 17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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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급성장하며 삼성 마운드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우완 최충연은 3표를 얻었다. SK 좌타자로 첫 30홈런·100타점 역사를 쓴 한동민을 비롯해 NC 2루수 박민우, 한화 유격수 하주석 등의 이름도 복수 응답자가 나왔다. 

이거는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야구선수가 그라운드를 함께 누비는 동료 선수를 내 여동생의 남자친구, 혹은 남편으로 맞이한다면 어떨까.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50명의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소개시켜주지 않겠다”였다. 무려 8명의 선수들이 이 질문에 손사레를 쳤다.

몇몇 선수들은 ‘야구선수는 안 된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한 선수는 “운동 선수는 자주 다쳐서 가족들 마음 고생이 크다”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또 다른 선수도 “너무 힘든 직업”이라고 했다. 매일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들이기에 가족 만큼은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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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KT 김재윤이었다. 3명의 표를 받았다. 선수들이 인정하는 ‘소개시켜줘도 괜찮은 야구선수’다.

이밖에 2표씩을 받은 선수들은 김상수(삼성), 박민우(NC), 지성준, 정은원(이상 한화), 이정후(넥센) 등 90년대생의 젊은 선수들이었다. 이들 모두 10~20대 초반의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돌’ 같은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와중에 조든원 두표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문기사들 링크

“한끼합쇼” 꼭 밥 한끼 먹고싶은 선·후배는? [30대 선수 50인 설문·1탄]
http://naver.me/IGvuJ7hU
“이정후·강백호, 5년 뒤 최고스타 된다” [30대 선수 50인 설문·1탄]
http://naver.me/FH8clvQG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주고픈 선수는? [30대 선수 50인 설문·1탄]
http://naver.me/xufvcgs5
“갖고 싶다, 타고난 김재환의 파워” [30대 선수 50인 설문·1탄]
http://naver.me/5RTQhp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