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가능성이 많이 낮음..

국대 투수 뽑을때 따로 특별한 원칙이 있는건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따라 붙는건

똥볼 던지는 놈은 안 뽑는다는거. 특히나 멍게아재는 감독하던 시절부터 소문난

구속 성애자임.

김재영이 똥볼러는 아니지만 직구 구사율이 50%가 넘어가는데 평속은 137~9 에서

왔다 갔다 함. 이정도 구속으로는 사이드암의 이점이 있어도 국대에 어필하긴 힘들다.

현재 국대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감이 없어서 애먹고 있는게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솔직히 다른팀 신진급 선수들 가운데 공빠른 선발감이 없는것도 아니고.

경험이라는 부분에서도 딱히 그 선수들보타 엄청 앞서는 것도 아니란게 뼈아프다.

재영이도 원래 구속이 140대 후반 대를 던지던 녀석이었는데 이런저런 부진이나 부상

도 있었고 긴 이닝 소화 + 제구 잡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속이 줄어든

케이스인데 이런 경우는 인위적으로 구속을 올리기도 어렵다 그러다 다치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나도 개인적으론 글마가 아샨겜 가서 멋지게 던졌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가능성이

많이 낮아 보여서 쵸큼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