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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홍유상, 방출이라는 경험이 나의 멘탈을 바꿔 놓았다.gisa앱에서 작성

ㅇㅇ(115.137) 2018.12.31 19:50:00
조회 229 추천 14 댓글 2

홍유상(28.한화)은 2018시즌을 ‘덤으로 산 한해  ’ 이라고 말합니다.  
한창 젊은 나이에 소중한 자신의 삶을 왜 덤(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그런 물건)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을까요?  

스스로의 가치나 존재감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자신의 전부인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주목 받는 파워 피처에서 평범한 투수로 
 
제물포고 재학 시절 홍유상은 180cm 내외의 크지 않은 체구에서 140대 중반의 빠른 볼을 던졌다. 
원래 고향이 강원도 강릉인데 야구를 하기 위해 혼자 인천으로 와 대헌 중학교에서 제물포고로 입학을 했다. 고교 2학년 때 아픈 바람에 1년을 쉬어 동기들보단 한 살 많다 두 번째 2학년을 다닐 때 구속이 146까지 나왔다.
"스카우트들이 나를 보러 많이 왔다. 어렴풋이 프로직행을 꿈꿨다. 고3때 첫 대회 참가 때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초여름이 되면서 한마디로 폭망 했다. 왜 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좋았던 컨트롤이 무너졌고 주무기인 체인지업 구위가 떨어지면서 나만의 장점을 잃었다. 당시 남몰래 많이 울었다.”

사실 동계훈련 기간 홍유상은 허리를 삐끗 했는데 쉬지 않고 등판을 강행했던 것. 그것도 밸런스가 무너진 이유일 수 있다.

한 살 후배 이현호(현 두산.좌완)과 함께 원투펀치로 팀 성적의 큰 기대가 모아졌으나 제물포고는 2009년 전국대회 2번의 8강 진출에 그쳤다.

홍유상. 당시엔 안경을 썼다.

“나를 스카우트 해주시고 4년 내내 이끌어 주신 가내영 감독님이 야구 외적인 것까지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지금도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이시다. 만족할 만한 결과로 보답하지 하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 감독님 덕분에 성균관대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지금도 그렇지만 최강이었다. 워낙 팀 성적을 좋다 보니 학생들 보다 오히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유명했다. 
“결승 진출은 당연한 일이고 한 시즌에 몇 개 대회 우승은 기본이었다. 모두가 우리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정작 선수들은 힘에 겨워했다. 결승에서 지면 단체 기합을 받을 정도였다. 지금 돌아보면 나와 성균관대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웃음).”

대학 4년 중 절반의 시간을 팀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입학 한 첫 해 몇 경기 등판했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2학년 때까지 재활을 했고 3학년 때 7경기(20이닝) 2승 1패 방어율 3.60 프로지명을 앞둔 4학년 때는 13경기(31이닝) 1승 1패 3.77에 그쳤다. 기록이나 활약을 따지면 지극히 평범했다. 
“구속은 145까지 찍었지만 볼 비율도 높았고 구위도 좋지 못했다. 그래도 삼성에서 날 지명한 이유는 볼 스피드가 일정하게 빠른 것 그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 뒤늦은 후회

2014년 9라운드로 삼성 지명을 받은 후 2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불펜에서 1,2이닝을 막는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했다.

“누구나 그렇듯 나도 많이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 물론 내가 못해서다. 어느 날은 완벽하게 이닝을 막아냈다가 그 다음 날엔 이유 없이 제구가 흔들리고 대량실점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스스로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고 주변 환경만 탓했던 것 같다.” 

2014년은 삼성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통합우승을 3년째 해왔던 시기였다. 팀 전력이 어느 곳 하나 빈 틈 없이 완벽했다. 특히 마운드는 쟁쟁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어 변동 없이 꾸려졌다. 

“삼성에 와보니 자부심이 대단했다. 매년 우승을 했으니 그럴 만 하지 않겠나? 그런데 2군 선수들은 의욕이 떨어져 있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해도 올라갈 기회가 없다는 사실에 체념하는 분위기였다. 나 역시 안일한 마음으로 지냈다.”

대졸 출신들은 늦은 나이에 입단을 한 탓에 군 문제에 더 예민했고 조바심도 컸다.  
“워낙 보여준 것도 없었기 때문에 군 문제부터 우선 해결하자 생각하고 구단에게 이야기를 했다. 공익이라 개인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말씀 드렸다. 구단의 허락을 받고 군 보류 선수로 묶인 걸 확인하고 팀을 나왔다. 그런데 몇 달 지나 매니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지 했는데 팀 사정상 보류 명단에서 제외 됐다고 하더라. 처음엔 그 의미가 뭔지 몰랐다.”
군 생활 중 방출 통보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듣긴 했지만 그것이 자신의 일이 될 줄 몰랐다.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돕는 일이었는데 그 곳 원장님이 근무 시간을 조절해 개인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나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고 나니 앞이 깜깜 하더라. 삼성이 2015년부터 팀 성적이 하락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만약 전역 후 팀에 복귀 했어도 상황은 비슷했을 것이다."
 
홍유상은 야구를 그만 둘까 다시 해볼까 갈피를 잡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동안 부모님께 방출 사실을 숨기다 겨우 용기를 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운동을 그만 두겠다고 말씀 드렸다. 야구를 계속 하려면 기본 생활비도 필요하고 운동 센터도 끊어야 한다. 경제적인 지원이 필수다. 부모님께 손 벌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내 이야기를 듣더니 딱 1년 만 더 해보자고 하셨다. 고민 끝에 그러기로 했다. 2017년 11월 공익해제 전까지 진짜 열심히 몸을 만들고 기회를 찾아 나섰다.”

#  모든 것은 멘탈에서 시작된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열심히 절실하게 운동을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새벽 6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후에 퇴근한 뒤 인천에서 서울까지 와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밤 11시가 넘었다. 그런 패턴으로 거의 1년을 보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대단했다 싶다.”
홍유상은 주변 지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근무시간을 조정해준 요양원 원장님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알고 지원을 해준 센터 원장님도 잊지 못할 은인이다. 
틈틈이 웨이트로 몸을 만들고 체력 보강에 힘썼다. 전역을 앞둔 즈음엔 각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그런데 정작 테스트를 보러 오라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그래서 센터 원장님께서 직접 내 피칭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걸 한화 프론트 쪽 한 분이 보시고 1월 초에 연습생테스트가 있다며 참가해 보라고 귀띔해주셨다. 그게 시작이었다.”

테스트 현장에 모인 선수들 가운데에는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있었다. 그는 긴장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즐겼다.  
“테스트를 보러 마운드에 섰는데 이것이 마지막 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냥 편하게 이 순간을 즐기자 생각했다. 다 끝내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었다. 홀가분했다.”
 1주일 후 연락이 왔다. 합격이었다.  
투수는 홍유상 단 한 명만이 합격했다. 이후 신인, 군 제대 선수들과 서산에서 지내며 2018시즌을 준비했다. 스프링 캠프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야구에만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 지 그때 알았다. 운동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것을 떠올리면 천국이 따로 없더라. 왜 그동안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았는지 내가 참 한심했다.”

2018시즌 홍유상은 퓨처스리그 26경기(36이닝 )등판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3승은 모두 구원으로 나섰다가 얻은 승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내 볼 스피드, 구위 변화구, 게임 운영 능력 그 모든 것이 크게 발전되거나 달라진 건 없다. 바뀐 점이 있다면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멘탈이다. 그전엔 볼에 혼이 실리지 않았다. 절실함도 내가 왜 야구를 해야 하는 지 왜 열심히 해야 하는 지 그런 기본적인 마음가짐 없이 지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완전 달라졌다(웃음)”



홍유상은 방출이라는 아픔이 자신을 한단계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뭔가 결과를 얻으려고 ?다 보면 즐기는 마음 보다 스스로를 압박할 수밖엔 없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야구 그 자체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진짜 어른이 된 것이다. 인생의 쓴 맛을 알고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더라. 직접 경험 하지 못하면 절대 모른다. ‘경험이 선생님’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같다.”

시즌 종료 후 구단에서 발표한 방출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것에 감사하며 2019시즌이 새로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내 점수? 80점? 나름 만족한다. 구속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제구도 좋아졌다. 제구는 무조건 멘탈에서 나온다. 내 자신을 믿어야 제구도 내 편이 된다. 올해 체인지업 이외 슬라이더와 포크볼도 연마를 해 실전에 활용을 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확실히 투피치 였던 때 보다는 확실히 타자를 상대할 때 수월하고 자신감도 생긴다. 정민태 코치님께서 느린 변화구 하나만 더 보태면 좋겠다고 하셨다. 요즘 혼자 연마하고 있다. 내년 목표? 살아남는 거?  올해는 짧게 던졌다. 내년엔 롱 릴리프가 목표다.”



홍유상은 요즘 서울에서 지내고 있지만 1월 7일 이후엔 서산으로 내려가 한화  2군 훈련장에서 개인 운동을 할 계획이다.

“한화에서 가장 친했던 (조)정원이가 팀을 나갔다. 좋은 친구였는데.... (장)민재 (이)태양이도 나랑 동갑이다. 사실 실력이나 존재감만 따지면 쳐다 볼 선수들이 아닌데 먼저 다가와 주고 나를 잘 챙겨준다. 다들 인간성이 좋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은 나를 한화 구단이 받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이 팀에서 계속 야구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또 1년을 잘 버텨야 한다. 소원이 있다면 1군 엔트리 등록? 예전엔 1군에서 몇 승 얼마를 받는 대스타 그런 것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1군 마운드에 서보고 싶다. 꼭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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