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대 2루수 정근우 “팀 부담되기 싫다” 중견수 전업.gisa앱에서 작성

송고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3.05 08:59:14
조회 257 추천 19 댓글 4
														

viewimage.php?id=25bcde31edd33da769b3d3a629df212a&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57b0576a4bfdaee3dd0450524921c9f86f324862d2c6f289486ab68470efe2c4f03c087f8bfd2120e8d12f06b8ce07f

viewimage.php?id=25bcde31edd33da769b3d3a629df212a&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57b0576a4bfdaee3dd0450524921c9f86f324866b7134469787a46d4600972d4b04a88762f33b5c25c793f6bd7b1aae188102e7481cc2fd38fad3699ad282bf3ccf

한화 정근우(37)에게 2019년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의 정근우를 만든 2루수에서 중견수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2005년 SK 입단 후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2006ㆍ2009ㆍ2013) 받았고, 국가대표로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등 2루수로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는 세월의 흐름을 인정하고 더 이상 자리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자신보다 순발력이 뛰어나고 수비 범위가 넓은 후배들이 2루를 지키는 게 팀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올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도 누가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외야수 글러브를 챙겨갔다.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레이스에서 혹시 모르게 내야에 공백이 생길 것도 대비해 내야수 글러브와 1루수 미트까지 챙겼다. 한용덕(54) 한화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피하지 않는 모습이 매우 고맙다”며 정근우의 ‘중견수 도전’을 적극 밀어주기로 했다.

4일 한화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만난 정근우는 “과거 2루수를 볼 때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면서 “언제까지 야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이 엄청 잘해줘서 처지면 안 될 것 같았다”며 “팀에 워낙 애착이 많은 만큼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viewimage.php?id=25bcde31edd33da769b3d3a629df212a&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57b0576a4bfdaee3dd0450524921c9f86f324866b7134469787a46d4600972d4b04a8d80a713ef14722d63707e0b3aea6a1bc7480a3819af9985eb896ab244c6f6a

프로에서 붙박이 2루수로 시즌을 시작한 정근우는 지난해 5월 수비 불안을 이유로 충격적인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루수로 39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쏟아내자 한 감독은 ‘2루수 정근우’를 머릿 속에서 지우고 강경학(27)-정은원(19)을 중용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정근우는 외야수 훈련을 받았고, 주전 1루수 김태균(37)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야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1루수를 맡기도 했다. 긴 시간 동안 최고의 2루수로 군림했던 만큼 자존심이 상할 법도 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팀의 방향성을 따랐다.

정근우는 “과거를 생각하기 싫었고, 젖어 있는 것도 원치 않았다”며 “아내와 지인들이 ‘새로운 도전을 열심히 해보면 어떻겠냐’는 말도 많이 해줘서 현실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시즌 2군 생활을 떠올리며 “프로 초창기 때 내야든, 외야든 1군 경기에 뛰어보려고 발버둥쳤던 기억이 났다. 김성래 2군 타격코치님의 ‘신인 같은 자세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언을 듣고 한번 더 도전 해보자는 마음들 굳혔다”고 설명했다.

viewimage.php?id=25bcde31edd33da769b3d3a629df212a&no=24b0d769e1d32ca73fee82fa11d02831f7b1fdb67b76037d9d6c024c257b0576a4bfdaee3dd0450524921c9f86f324866b7134469787a46d4600972d4b04a8d80a263ff64272833707e0b3aea6a1bc74696b7481034a874915aa19455b60

정근우는 캠프 기간 중견수로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날도 SK와 연습경기에 1번 중견수로 3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에게 날아온 플라이 타구(2회초 최항ㆍ3회초 최정)를 깔금히 처리했다. 경기장에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도, 불안감은 없었다. 정근우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어려움은 없었다”면서도 “아직 경기를 더 많이 뛸 필요가 있다. 중견수 뒤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잘 적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옆에서 이용규(좌익수)와 제러드 호잉(우익수)의 수비 범위가 넓고 능력이 있는 외야수라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시즌 팀에 피해를 안 주고 싶다”고 다짐한 정근우는 “지난해 가을 야구를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아쉽게 끝냈기 때문에 개인 목표는 없다.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키나와=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884871 스퀴즈 말고 아들 믿자 ㅇㅇ [1] ㅇㅇ(175.223) 19.05.02 16 0
1884870 팩덕주 팩질한다ㅅㅅㅅ ㅇㅇ(1.245) 19.05.02 1 0
1884869 갓투 좀 씨발 ㅇㅇ(211.199) 19.05.02 2 0
1884868 오늘 지면 너무 억울하다 [2] ㅇㅇ(210.123) 19.05.02 33 0
1884867 함덕주를 어케 잡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김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7 0
1884866 오선진을 어케 빼 ㅅㅂ ㅇㅇ(175.223) 19.05.02 8 0
1884865 스퀴즈 한번 해볼만하긴한데 좆습좆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4 0
1884864 아씨발 너무 빡치니까 그냥 지면 좋겠다 [3] 충호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39 0
1884863 ??? : 박주홍 트레이드 하자 ㅇㅇ(220.125) 19.05.02 25 0
1884862 선진아니가해결해야돼 오늘 좆드넌이야 ㅇㅇ(121.152) 19.05.02 6 0
1884861 선진아 희플 하나만 ㅠㅠ 초롱글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2 0
1884860 저넘 투구폼은 언제봐도ㅈㄴ신기하네 ㅇㅇ(106.246) 19.05.02 6 0
1884859 덕주가 마무리야? 거위의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12 0
1884857 오선진대타쓰면 유격은 변우혁이보냐? [1] 홍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53 0
1884855 오선진 땅볼 정은원 뜬공 예상한다 [1] ㅇㅇ(210.183) 19.05.02 38 0
1884854 예언) 오선진 번트 3루 주자 홈인 동점 ㅇㅇ(112.170) 19.05.02 7 0
1884853 킹선진이면 스퀴즈지 ㅇㅇ(1.245) 19.05.02 3 0
1884852 개용덕 그냥 어버버하는거지 뭐 ㅇㅇ(121.142) 19.05.02 3 0
1884851 선진야구 가능하냐.. 로리콘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5 0
1884850 스퀴즈도 할려나 ㅇㅇ(223.38) 19.05.02 4 0
1884849 제발 안타는 바라지도 않는다 희플가자.. ㅇㅇ(211.219) 19.05.02 2 0
1884848 스퀴즈느낌 살짝나네ㅋㅋ ㅇㅇ(39.7) 19.05.02 5 0
1884847 대타 안쓰나 미친새끼 [10] ㅇㅇ(211.199) 19.05.02 100 0
1884846 후라이까라 홍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2 0
1884845 제발 외야후라이 하나치면 얼마나좋을까ㅜㅜ ㅇㅇ(175.223) 19.05.02 3 0
1884844 지타 하주석 vs 선발 박주홍 [4] ㅇㅇ(58.225) 19.05.02 49 0
1884843 함덕주는 킹잉이 약 이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6 0
1884842 번티스트 스퀴즈각 ㅇㅇ(106.246) 19.05.02 2 0
1884840 함덕주 쟤는 벌써 9세이브냐... ㅂㅂ(223.62) 19.05.02 18 0
1884839 쥐) 갓돇 할수있지?? ㅇㅇ(59.6) 19.05.02 7 1
1884838 이원석 점마도 충암이네 ㄷㄷㄷㄷㄷㄷ 김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28 0
1884837 함덕주 생각보다 방어율 높네 1234(122.36) 19.05.02 10 0
1884836 좆용덕은 투수 데이터안보는거 백퍼네 ㅇㅇ(223.38) 19.05.02 23 0
1884835 함덕주 내릴수있냐 ㅅㅂ ㅇㅇ(119.195) 19.05.02 3 0
1884834 아 이럴거면 안영명 왜 썼냐고 겨우 0.1이닝을 ㅇㅇ(211.199) 19.05.02 13 0
1884833 꽃사슴 함덕주털기 가능? ㅇㅇ(211.48) 19.05.02 7 0
1884832 킹선진 희플 친다 ㅇㅇ(1.241) 19.05.02 4 0
1884831 근본있는 팀들이 다 못하네 ㅇㅇ(223.39) 19.05.02 5 0
1884829 아니 씹주홍 거기서 약재환만 잡았어도 아직 동점인데ㅋㅋㅋㅋ 흐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02 17 0
1884828 저거 따라하진 마라 용덕아 Oo(223.39) 19.05.02 14 0
1884827 아 ㅅㅂ 함돡주 어케터냐고 [1] ㅇㅇ(121.152) 19.05.02 30 0
1884826 갓투 앙망 갓투 ㅇㅇ(211.199) 19.05.02 4 0
1884825 연장가면 성훈이로 버텨야되냐? [3] ㅇㅇ(49.143) 19.05.02 80 0
1884824 솔직히 최재훈 부딪힌거보다 빡쳐서 머리아픈거아닐까 [1] ㅇㅇ(118.217) 19.05.02 67 1
1884823 김민하 새끼 내리고 그 자리 이원석으로 써야함 ㅇㅇ(110.70) 19.05.02 7 0
1884822 함덕주한테 갓투 바라지 마라 ㅇㅇ(211.48) 19.05.02 17 0
1884821 같동님 승부수 ㅎㄷㄷ ㅇㅇ(58.148) 19.05.02 8 0
1884820 돡) 내가 듣고싶은 대답 한번만 해주면 갈게 [20] ㅇㅇ(122.38) 19.05.02 218 2
1884819 근데 쟈는 헤드퍼스트슬라이딩하네 ㅇㅇ(223.38) 19.05.02 17 0
1884818 이원석도 충-암 출신이네 ㅇㅇ(118.37) 19.05.02 1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