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지금까지 온 외부감독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는 말함?

김인식, 야왕, 코 감독, 세이콘 이 셋 다 어떻게 됐냐

특히 코 감독은 그 엄청난 해태 사단 몰고 왔는데도 여기 북일이랑 프런트에 밀렸음

투명갑이 이 팀 나가면서 절레절레한 건 모름?

근데 사단도 없고 빽도 없고 연고도 없는 장정석 감독이 와서 뭐 제대로 기를 펼칠 수는 있음?

시발 그 사단 엄청나던 세이콘도 여기 와서 1군 2군 다 본인 사단으로 꾸렸었음

당장 한용덕도 들어올 때는 북일 연고 빼곤 없었잖어. 물론 장종훈, 송진우랑 같이 왔는데 장종훈 송진우는 세광 출신이고 게다가 그 둘 빼곤 우와! 한용덕 사단 사람이구나 싶은 빙그레 출신이든 베테랑 코치든 없었어

박 단장 사단 사람들 몇몇에다가 년차도 얼마 안 된 젊은 신규 코치들 몇몇 박아놓고 코치진 구성했는데 한용덕이 제대로 된 사단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음?

결국엔 이 팀 연고에다 본인 사단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와야 됨

그리고 지금 선수단 분위기는 무너진 상태니까 그 무너진 걸 안정적이라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함
이 뎁스랑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가을야구를 가고 어떻게 우승을 하냐

일단 무너진 것부터 수리를 해야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