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쓴 글이 아니라

타커뮤니티에서 퍼온 글이라는거 밝히고 문제되면 삭제할거

장문이니 읽기싫으면 뒤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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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이란 재건축을 뜻하는 말로

야구쪽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내려가고 현재의 전력 혹은 상황으로는

우승을 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때

당장 눈앞의 1승의 확률을 높이기 보다는

다음,다다음 시즌의 전력이나 뎁스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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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이란 것은 당연하지만 거의 모든 팀이 매 시즌 합니다

우승을 위해 달리는 팀도, 당연히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하니까요. 

리빌딩이란 말은 거창해도 결국 선수를 키워내는 것은 같으니까요.

단지, 적극적 리빌딩이냐, 아니냐의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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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리빌딩과 우리나라의 리빌딩은 차이가 있습니다 

( 이 차이를 먼저 알아야, 칰의 최선의 리빌딩 방법에 다가갈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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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일단, 거대 구단과 중소 구단의 자금력 차이가 상당히 크고 그 차이는 절대 넘볼 수 없는 차이죠.

메이저리그의 리빌딩은 결국

현재의 주축 선수(20대후반~30대의 고액연봉자)를 우승을 넘보는 팀에게 넘겨주는 대신

그 팀의 젊고 가능성 높은 유망주를 받아오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aa~aaa에서 성적이 뛰어나고 유망주 랭킹이 높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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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여러 이유로 우리나라의 리빌딩과는 차이가 있죠, 

일단 메이저리그는 30개구단이나 있고, 루키부터 aaa까지

의 선수 유망주 층이 어마어마 합니다.

​당연히 우승 확률도 대충 계산해도 30분에 1이고, 

그 안에서 우승을 하기엔 쉬운 일이 아니죠. 

한번의 우승을 위해 팀의 최고 유망주 2~3명을 내버리는 것도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보다 급이 떨어져도 유망주는 충분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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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우리 나라는 현재 10개팀밖에 없고, 뎁스의 차이도 메이저리그와는 크게 차이납니다. 

그리고 뎁스가 얇은 만큼 주전 선수의 부상, 용병 복권의 결과에 따라 우승은 아니더라도 5강도 도전못할 경우는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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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팀에 유망주 자체가 귀하기 때문에

당장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유망주를 막 퍼주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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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리빌딩은 훨씬 간소하게 진행됩니다.

시즌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고참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 경험을 쌓게 하고,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해야 할 때 경기에 내보내는 수준이죠. 

사실상 리빌딩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수준인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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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는 메이저리그식 리빌딩도, 우리나라식 리빌딩도 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식 리빌딩을 하려고 하면, 주축 선수를 팔아서 유망주를 확보해야 하는데 

주축 선수라고 할 게 없습니다. 

굳이 따지면 정우람 하나겠지만

작년도 아닌 올해의 정우람이 어느정도의 유망주를 받고 팔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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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나라식 리빌딩을 하려고 해도, 마찬가지의 문제에 당면합니다. 

제대로 된 주축 선수가 없고, 유망주도 빈약하기 때문에 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합니다. 

이성열, 김민하, 노수광, 이해창 등이 앞으로 야구를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잘 알고, 

타팀의 주전급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도 잘 알면서도

그들을 밀어내고 나오는 유망주들의 폼이나 가능성이 그렇게 높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른 팀의 2군 선수들이나 1군 백업들만 봐도 한화에 있으면 무조건

선발에 박아 놓고 쓰거나, 키워볼 만한 선수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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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재 한화의 딜레마는 하루 이틀도 아닙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만약 새로 구단이 창단해서 용병 4명 보유에 팀별로 20명 제외 선수들 1명씩 받아오고, 

신인 우선지명 좀 한다음, 보상선수 규정 없으니 FA 2~3명만 잡아도 

한화보다 전력면에서, 유망주면에서 더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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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보다, 팀 해체후 재창단이 나을 정도의 팀이 현재의 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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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팀을 해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 리빌딩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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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방법은 3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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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적인 FA 엄청난 웃돈을 줘서라도 4~5년 이상 활약할 A급 FA로 팀의 전력을 불리고

   그 선수들을 기둥으로 삼아 팀을 발전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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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대한 많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 많은 신인들 중 튀어나오는 선수들을 기둥으로 삼은 후

   취약한 부분을 FA로 보강하여 팀을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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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전체적인 팀 뎁스를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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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겠지만,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할 겁니다.

과장 조금 더 보태서 중국리그가 유명 선수 데려오는 수준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거겠죠.

​구단이 과연 그렇게 하려고 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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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번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팬들이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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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들의 성적이 너무 처참하니까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튀어나오는 선수도 없구요.

(솔직히 없다고 생각 안합니다, 정은원, 하주석, 노시환이 1단계 상승했어요 확실히

김민우,강재민도 마찬가지죠 그런데도 팬들은 만족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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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공격적인 트레이드는 일반적인 트레이드보다 

    훨씬 더 파격적이어야 할겁니다.

​팬들의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해야 한다는 건데, 이 부분이 KBO리그 정서상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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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벌써부터 수베로 감독님이 마음에 안든다는 글도 많이 보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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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감독님이라고 해서 무슨 신도 아닌데

아무것도 없는 팀에서 갑자기 유망주를 쑥쑥 키워내서 성적도 낼 줄 아셨던 분인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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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답답한 건

지금이라도 이성열, 김민하를 주전으로 박고 경기를 하자는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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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예시지만 리그 100패로 꼴찌하나 리그 95패로 꼴찌하나 꼴찌입니다.

1점 차이로 지던 10점 차이로 지던 패하는 건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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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기를 보는 팬에 입장에서는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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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화라는 팀은 황폐화된지 오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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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농담 아니고 탈퇴 후 재창단이 제일 빠른 리빌딩 방법일 거에요. 

근데 그렇게는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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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한화가 해야 할 건

언젠가 류현진이 돌아와 용병2+류현진 선발진이 구축될 때

(이때 류현진의 기량이 어느 정도일진 몰라도 10승 정도로 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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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과 싸울만한 뎁스와 공격력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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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의견이 어떨지 몰라도

5년동안 8위 하는 것보다 

10위 3년 하고 4년째 8위 5년째 4위 정도 하는 걸 저는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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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년 동안 4위 하는것보다 

3년 8위한다음 4년째 4위 하고 5년째 1~2위 하는 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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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올시즌 포스트시즌 못간다는 건 모든 전문가가 알고 팬이 아는데,

다른팀들이 못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변화하려는 모습이 없는게 너무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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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우리 팬에게도 크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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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 정은원도 4년차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지금 1~2년차 유망주들이 포텐도 없어보이고

    기량도 형편없어 보일지 몰라도, 한화엔 대안이 없습니다.

​    그런 기다림을 하지 않고

    타팀에서 나이 많은 선수들을 계속 주워다 썼기 때문에 

    지금의 한화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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