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게 절반 이상은 프듀들 덕이라고 생각하거든
저스디스 프듀로 나온 거도 신선했고
젓딧이 욕 좀 먹었지만 결국 걔 덕에 더 재밌긴 했잖음
그루비룸도 비트 오지게 뽑아주고
자기 팀도 릴보이 원슈타인 필두로 좋은 곡들 선보였는데
흠 이번에 프듀 싸이퍼 보니까
과연 프듀들이 확 끌어줄 수 있으련지 모르겠네
물론 쇼미9 프로듀서 싸이퍼도 특출나진 못했고
개코 슬롬 자이언티 코쿤은 아예 재탕이지만 말야
뭐랄까 작년이랑 비슷한 컨셉이면 좀 더 발전된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오히려 작년의 하위호환이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산이가 스윙스만큼 할 수 있으려나
틀딱들 방송 노잼 만들진 않으려나 (ex 염따의 개드립)
코쿤은 개코랑 붙어서 작년만큼 웃길 수 있으려나..
그런 무상한 생각들이 자꾸 드는구만
흠 그래도 비트메이커들 수준은 괜찮은 거 같은데
보이콜드 같은 선례 생각하면 어떻게 되련지 확신은 못하겠다만
좀 재밌고 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나오면
음원 성적 거두고 성공한 시즌으로 기록될 수도 있겠네
자이언티 슬롬 코쿤이 작년 성공의 주역이기도 하고
뭐 망하지야 않겠다만 적어도 보고 듣기에 좋았으면 싶은 생각임
엠넷이 알아서 잘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