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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부재중으로 지랄하던 씨발놈 차단한 썰 (약스압)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10.17 21:33:05
조회 142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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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톡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하는편이지만

통화는 엄청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
전화왔을때 귀찮은상태면 즉시 끊어버리고
상대방 시간을 아껴준다

어쩌다 가끔 안귀찮을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받긴하지만
용건만 간단히 하고 끝내며
아무리 길어도 1분을 넘기지않는다

부재중기록같은건 가볍게 무시하는데
사실 그것을 무시한다고 표현하는것은
매우 부담스럽고 거창한 표현이다
왜냐면
무시를 한다는건
그것에 대해 반응을 안하겠다는 생각을 거쳐가는데

호흡을 할때 들숨과 날숨 일일이 생각을 하는가?
나는 그것을 숨쉬는것처럼
생각을 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있으며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행위에
호흡 수면 부재중무시
이렇게 같은 위치에 나열해도 되는 수준이다


이런 나에게
나의 통화스타일이 얼마나 개 젖같은것인지
알려주던 친구들이 많았지만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의 스타일에 적응을 마쳐버렸고 이제는
나한테 전화하기전에 먼저 카톡으로 물어본다는 규율을 만들거나
통화 시작 전 용건을 빠르게 전달할수 있게 브리픵 준비를 해놓는 준비성을 갖추는 등
조금씩이지만 생물이 진화와 변태를 하듯
나의 통화스타일에 맞춰 유리하게 변화중이며
나는 이들을
통화하려는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호모콜링엔스라고 지칭하고있다

혼잡했던 때는 시간이 지나
이제는 신화이야기처럼 진실을 아는 이가 없어졌고
호모콜링엔스들은 적응을 넘어 진화를 해가는
그런 평화로운 나날들이 지속되면서
이제 나에게 통화스타일로 뭐라하는놈은 모두 사라졌으며
앞으로도 나타날 일은 없을거라
모두가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어제 콜링엔스 중 한명이 롤을 하면서
자기는 게임을 하고있으니
씨발놈이라는 얘한테 전화좀 걸어주라 부탁하였고
나는 별 생각없이 전화를 하려고 했다.

나는 그 씨발놈새끼 전화번호조차 없어
콜링엔스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전화할정도로 무관심하였지만
그 씨발놈은  그와 반대로
나에게 아주 관심이 많았던거 같다
그 씨발놈새끼는 전화가 연결이되자
내가 여보세요라고 입도 때지않았는데
자신이 예전에 나에게 전화를 했었고
그걸 내가 3번이나 받지않았고
그 후 부재중기록을 확인했을텐데
그걸 확인하고도 다시 전화를 하지않던
씹새끼아니냐며 그 씹새끼가
감히 이제와서 전화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나도 모르고있던 나의 죄명을 속사포로 내뱉으며
엄청난 지랄을 해댔다

그 씨발놈은 나와 연락하던사이가 아니라
나의스타일에 적응이 안됐으며
스타일의 존재도 모르는 하찮은 도태생물 이었던 것이다.

나는 씨발놈이 말하는 나의 잘못에 대해서
진실만을 얘기하려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일단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연락을 안받는 것에 대해 당당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유행하던 그때당시에는

'전화를 끊길래 바쁜줄 알았더니 대놓고 페이스북 활동중이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지금 현재도 전화를 안받은거에 대해
진상조사를 한다면 거짓없이 진실만을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3통의 전화가 왔었다는 것과
부재중기록의 존재에 대해 기억이 전혀 나지않았고
생각해보니 번호도 방금 알게된새끼의
부재중을 기억한다는게 넌센스였다
애초에 기록조차 되지않은 우주의 먼지 였던것이다.

생각해보라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냄새를 맡아보라하고
예전에 숨쉬면서 맡았을거라하면
그것을 알수있겠는가?
우주의 먼지이기에 당연히 알 수 없는 난제였고
나는 처음으로 진실이 아닌 거짓을 말하게된다.
나는 전화도 부재중도 씨발놈 너의 번호도
아무것도 없다라고 사실대로 말한다면
씨발놈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추궁을 계속할것이고
그러면 통화는 1분을 넘게될 것이다

통화를 오래하는게 싫어
끝내려고 대충 사과를했지만
그럼에도
자기에게 그랬다는게 용납이 안된다며
너무 기분이 나쁘다는 말을 여러번 반복하였다

전혀 미안하지않았지만
그럼에도 사과를 하였던건데
용납이 안된다는 말을 하는이유가
뭘 더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
용납이 되게하는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그런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씨발놈은 나에게 엄청난 지랄을 하는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대로 지랄을 받아주면
무조건 1분이 넘어갈것이라 확신이들었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먼저 부재중을 확인하고 전화를 안했다는게
잘못된 행동이라했는데
콜링엔스가 저 말을 듣는다면
지구가 평평하다고 하는것과 같을것이다

설령 그게 잘못이라해도 그걸로 인해
저렇게 분노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오해할까봐 다시 말하자면

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누군가에게 큰 피해를 입힌것이 아니다

단지. 전화를 안했을뿐

그것때문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용납이 안된다하고있는것인다

내 기억으로는 용납할수없다는말은
만화에서밖에 들어보지못했고
그 대사를 하게되는 상황은
가족이나 동료가 당했을 때 하던걸로 기억한다.

내가 전화를 하지 않은것이 그정도 아픔이란 말인가.


그런데 잘잘못을 따지기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게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정말 결백하다는 것이다
나는 연락이 온 것도 부재중의 존재도 정말 모르고
그 전에
씨발롬의 번호도 몰랐다

정리가 끝나고 나는 방법을 생각했다.
부재중의 존재와
씨발롬의 번호 를 몰랐던 것처럼
씨발롬의 존재도
우주의 먼지로 만들기로

전화를 받자마자
나도 모르던 나의 죄명을 읊는데 20초
몰랐다며 사과를하는데 5초
정적 3초
용납할수없다 반복 15초
뭐 어쩌라는거지 2초
나의 결백상태를 떠오름 4초
억울 1초
씨발롬의 존재 초기화 시작 1초

오래 지속되던 평화는
깨지지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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