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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바꿀수 없다면

내가 하는 생각이 의미가 있을까

현실에서 내가 하는건 나혼자

생각하고 망상하고 잊고 추억하고

아니 추억이 아니고 후회하고

후회에 젖어 내 자신을 태어나기 전에

상태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태어나기도 전에 상태라면

태어나지 않는것인데

나에게 만약 총이있다면




적어도 입안에 탄창없이

겨누는 행위 시도 했을수도

그러다 어느날 내가 많이 취한날

취하고 하이된날에

정말로 기억도 못할 정도로 고주망태가 됐을때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는 상상을 할때

안도하네.




이곳에는 총을 아무나 구하지 않는구나

지금도 이 세상엔

바로 이 순간엔

안도하기엔

아이들이 고통과 두려움에

바로 이순간에

목숨을 잃어가

이런 생각을 할때는 침울하고

안하면 이기적이란 생각

잊으면 무심하단 생각

그짓을 하면 사악한 생각이 아니고 현실

이런 생각들과 의기가 치솟는 날에




(단순히 사고하고 생각하고 연민하고 의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아파하는 것만으로

과연 내가 내 역할을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




그럼에도 나는 해야한다는 의무감

이 생에선 못하더라도

내 평생.

내 죽음을 넘어 모든 삶에서 해야한다는 결심

그 결심은 꺾이지 않는

심지의 극과 극이 통해서 만드는

의지

나의 의지는 행동이 아닌 사고

그것을 쓸대 없다 여기며 말하는 당신이

가장 두려운자

그게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