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풀? 아니다.
참가자 풀만 놓고보면 10도 준수하다

단, 쇼미10은 시청자들에게 풀 수 있는 서사와 컨텐츠를
제발로 걷어찬 것 마냥 놓친게 너무 많다.

쇼미8은 프듀 포함 참가자들 정신상태가 이상했기 때문에
애초에 기대치가 낮았지만,

쇼미 10같은 경우는 프듀도 준수한 편에 (염따 제외)
참가자도 실력있는 래퍼들이 많이 나왔다.

쇼미 10의 여론을 망친 주범은 당연히 염따다.
엠넷측에서도 상당히 거슬렸다고 생각하고,
섭외 미스라고 생각할 것이다.

쇼미 10이 놓친 서사를 알아보자.

1. 실력있는 네임드의 개성을 전혀 살릴 수 없음.
한국 유일무이한 톤의 쿤타를 맞지도 않는 염따팀으로 데려감. 말 안해도 다들 인정한다고 생각함.
염따와의 드라마를 노리기에는 염따가 방송에서 하고있는 꼬라지가 더러워서 시청자들의 충분한 공감을 이끌기엔 역부족

베이식. 랩 잘하지만 전형적인 무색무취 스타성 제로 래퍼. 하지만 랩 피지컬 자체는 시청자들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쌩뚱맞게 염따팀을 갔는데, 그 이유가
-새로운 도전

-치료법을 알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한번 우승을 한 베이식이 나오는 것 자체가 달갑지는 않을텐데 한 레이블의 수장이라는 새끼가 하는 짓이라곤 정공 서사밖에 없음. 차라리 개코팀 가서 조광일이나 개코랑 때려박는 랩으로 조졌으면 랩이라도 인정받음

2.산이
사실 풀 수 있는 드라마는 산이에서 얻을게 더 많다. 인지도 자체도 사람들은 염따쿤타보단 산이가 대중적이기 때문이다. 한때 잘나갔던 래퍼가 왜 최근 잠적을 탔는지, 그에 대해 서사를 풀어갔으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산이가 234차에서 조진건 맞다. 하지만 최소 그레이마이노라도 갔다면 점점 각성하는 산이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줬을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산이가 본선에서도 예선처럼 랩하지는 않았을 거라 본다.

결론

염따만 아니었으면 해결될 문제다. 차라리 애쉬아일랜드가 나오는게 더 나을 상황이었고, 더콰이엇이 나오는게 베스트였다. 토일 자체는 비트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비빌만 했는데 염따랑 엮여서 토일 여론도 좋지가 않다. 정말 차라리 영앤리치가 나오던가, 재탕을 하는게 나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