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니 군대 고참 김@@ 병장이다.
너가 짬 먹고도 애들 잘 못 갈군다고 내가 많이 뭐라 했었지, 기억 나냐? ㅎㅎ
그건 너가 워낙 착해서 그런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때 당시에는 내가 널 갈구는게 군대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좀 심한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나도 힙합에 관심 있고 그래서 힙합에 관한 얘기도 함께 나누곤 했었지.
전역하고 나서도 비록 연락은 못했지만 마음 속으로 너가 항상 잘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쇼미777에 너가 나왔을때 나는 진짜 기뻤고 너가 진짜 잘했으면 했다. good day, save, nono 등 노래 전부 좋았고 너였기에 쇼미 2등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랩퍼블릭 나왔을 때도 오랜만에 미디어에 나오는 너의 모습을 볼수 있어 신났고 실력이야 워낙 출중하니까 잘할거라고 믿었다.
근데 어제의 너가 실수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특히나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나도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게 만들었다.
그치만... 야, 쨔샤!! 남자가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지 뭘 우냐!
좆같은 군대도 2년동안 잘 견뎌왔잖아!
힘내 인마, 넌 앞으로도 더 잘 나갈 놈이라고 확신한다!
루피야, 진용아, 축 쳐져있지 말고 고개 들어 새꺄!
넌 잘난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