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단짝 비스티보이즈 영수와 영철이 헌포에 왔어

둘이 계속 스캔하며 둘러보다가

눈이 마주쳤어

영수가 먼저 난 옥순이라고 찍었어

영철도 옥순이 맘에 드는데 지 친구가 먼저 찍으니 자긴 정숙한테 빠지고

친구 밀어주기로 맘 먹었어

근데 난데없이

옥순이가 왠 까까머리 찐따한명하고 합석하는거야

비스티보이즈가 보기엔 얜 완전 급이 안돼

근데 얘는

오히려 옥순이 자기한테 먼저와서 합석하자고  했다고 입을 털어

그럼 어째??

우리의 자뻑남 듀오 비스티보이즈가 가만히 있겠냐고

선수들이 저런 찐한테 여자 뺏기겠냐고

바로 작업 들어가는거지

영수는 자기한테 합석 제의한 영자란 여자한테

바로 저기있는 옥순 나한테 뻑갔다

지금 내 눈치 슬슬 보면서 내 질투심 자극하려고 저러는거다...이러고 있어

그 말을 듣고

호시탐탐 영수와 합석을 노리던 영자란 여자가

가게 전체 테이블을 쫙 돌면서

"옥순은 영수 좋아한다" 퍼트리고 다녀

영수 하는꼴을 영철이 보고 있자나

얘 완전 몸 달아올랐나봐

단순 엔조이가 아니라 여친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고 있네

그럼 어째

친구가 나서야지

영철이 직접 광수네 테이블에 가서 말하는거야

"옥순하고 영수가 상당히 공감대를 형상한 상태야"

그런 영철의 말을 듣고 난 이후

화장실 가는길에 어떤 영숙이란 여자가 손을 잡더니

옥순은 너 아니고 영수야...

또 이러는거야

광수 입장에서 어떻겠음...

이런데 첨와서 설렜는데

이쁜 옥순이란 여자가 와서 넘 좋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전부 그러니 지도 똑같이 오해를 해버리는거야

광수는 테이블을 옮겨서 옥순을 피해

그러다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그냥 구경만 하던

정숙과 영식이란 사람들이

일찐 2명에게 당하는 광수가 안타까웠던지

광수한테 조언을 해

니가 직접 대화해보는게 낫다고

이 말을 들은 광수는

영철한테 다시가서 확인해

옥순이 나 아니고 영수였던거 맞냐고??

의리파인 영철...

역시나 똑같이 대답해

옥순은 영수라고

그 말을 듣고

광수는 아까 그 테이블에 찾아가

다시 합석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봐

근데 이미 옥순맘은 떠나서 퇴짜맞아

서글픈 광수는

영철을 붙잡고 얘기해

왜 나 방해한거냐고?

내가 그렇게 옥순과 메이드 된게 부러웟냐고

근데 영철은 합석해 놓고도 테이블 옮긴게

니가 한짓이지 내가 한거냐고 말하네....

광수는 지가 잘못한것도 모르고 영철한테 따지다가

안되니까 헌포 사장님한테 가서 얘기하는거야...

cctv 깔까??

ps.

비스티(씨부럴) 보이즈

얘들이 하는 행동은

그냥 헌포나 클럽에서 헌팅 하려고 할때 부리는 수작들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전부 해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