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편 다시보는 중인데

111화 랜덤데이트때 광수 행동을보니 영숙이 광수한테 그렇게 화난게 이해가 된다.

랜덤 데이트 이전까지 광수는 옥순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 하면서 공주 대하듯이 대화를 하며 플러팅을 하고 있었다

첫날밤 지나고 아침 시작되자 마자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옥순 영자에게 아침 챙겨다 주며 두 여자 모두에게 간을 보는

찝쩍남의 진가를 보여 주었으며

해당 기수의 최고 퀸카인 옥순에게는 틈날때마다 들이대었으며 둘이 산책할때면 너무나 갸날퍼 보호해주고 싶다느니

정말 아기 나 공주 대하듯이 그렇게 대하는것을 영숙 영자가 옆에서 다봤는데.....

해당 기수의 여자들은 모두다 옥순에게 벽을 느끼고 그녀의 (재력이며 외모며) 라이벌이 될수 없슴을 본능적으로 느꼈을거다.

허나 랜덤 데이트때 우연히 광수와 영숙이 매칭 되면서 영숙은 다소 놀랄만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광수가 정말 심하게 심하게 들이대는 황당한 상황

만나자마자 영숙한테는 반말하고 슈퍼데이트권 같이 쓰자고 쉽게쉽게 반말로 들이대고.....

달리기 시합할때는 우승을 빌미로 아무렇지 않게 손잡고 뛰어나가면서 광수가 자신에게도 호감이 있는것이라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처음에는 영숙도 광수가 아무렇지 않게 쉽게쉽게 들이대는게 불편하기도 했지만 내심 속으로는 정말 광수가 자신에게 관심있어서

이렇게 플러팅하는게 아닐까 생각 했을거다

그리고 그 라이벌이 해당 16기중 외모뿐 아니라 재력으로도 가장 우위에 있는 옥순이 였던것

허나 광수는 영숙에게 들이대는 와중에도 옥순을 포기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관심을 돌리겠다는 것이 아닌

옥순은 자신과 확실한 사이이니 그녀와의 관계는 절대 버리지 않고 다른 여자를 알아보고 다니겠다는 발언을 수도없이 내뱉는다.

이에 영숙은 광수가 어느정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것으로 착각해 (하지만 이 빌런새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나 다 찝쩍거렸다.) 우선적으로

광수와 옥순과의 틈을 벌려놓을 생각으로 옥순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씨뿌리기를 한다.

이때 영숙 마음은 광수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것으로 느끼고 옥순과 자신이 라이벌이 되어 자신도 옥순과 옥순이 좋아하는 남자를 두고 경쟁을

할수 있을 만큼의 자존감 있는 여자로 자신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허나 데이트하러 가기 위해 차로 이동하던 도중 광수에게 옥순에 대해 돌려가며 경각심을 갖으라 말하며 틈을 만들고 싶었던 것인데

그 대화중 광수는 심각해 지고 옥순에게는 절대 하지 않았을 표현인 살아오면서 산전수전을 겪었다느니 자신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느니 하는 표현을 써버린다.

이 것은 영숙에게는 정말로 여자로서는 참담할 정도로 비참한 느낌을 가지게 만드는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 표현을 듣고 영숙이 느끼기에 광수는 그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삶은 지금까지 형편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살아왔을 것이라는

뜻을 내포한다고 여겼을 것이며 그런 가진것 없는 여자라 생각하여 장난치듯이 쉽게 들이대고 찝쩍거렸던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을것이다.

두번째 영숙의 비참함은 저런 하찮은 찝쩍남 새끼가 자신에게는 그토록 가볍게 행동하고 쉽게 툭툭 반말로 말을 던지는 상황인데

옥순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에 존칭을 써가며 공주 받들듯이 대하는 모습에 화도 나고 비참함이 극에 달았을것이다.

광수의 저런 행동때문에 자신과 비교되는 옥순에게 질투와 분노의 화살이 돌아갔을 것이 분명하다.

물론 영자는 영숙 이전에 벌써 저런 좌절감을 맛보았으니 솔로나라 밖에서는 자존감이 이토록 떨어지거나 자존심이 꺾일일 없던

두여자가 옥순과 비교되면서 자존감과 자존심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으니 본능적으로 그녀를 적대시하였을 것이며

옥순이외 모두가 똘똘뭉치고 옥순만 단톡방에서 나온 현 상황으로 봤을때 이후 회차에서는 광수의 빌런 짓으로 옥순이 흑화 했을것으로

보여지며 흑화한 옥순으로 인해 이남자 저남자 할것없이 옥순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며

16기 여성 전체가 옥순으로 인해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 일이 발생할것 같다는 상상이 내 머릿속에는 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