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겉으로 봤을 때 누가봐도 광수는 구리고 옥순은 이쁨.
본인도 벤쳐 대표라지만 옥순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예쁘고 돈많고 부잣집 딸 같은 느낌.
호불호를 떠나 범접하기 힘든 느낌이긴했을거임.

그런 광수가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을 때 옥순도 그에 화답해줌.

그렇게 둘은 이어지는듯 보였지만
분명 광수는 내심 저렇게 이쁜 여자가 나한테도 마음을 준다는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 거임.
본인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 수도 있음.

그래서 옥순이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로 향했을거란 얘기를 여러명한테서 전해들었을 때
또 다시 실패하고싶지 않다는 마음에
옥순를 마치 저 포도는 신포도일거야 라며 빠르게 합리화해서 포기해버린거임.

그 이유를 여기저기서 갖다붙인거고.


오해를 풀었을 때 옥순,광수의 태도 차이에서도 볼 수 있음.
옥순은 오해 풀고나서 누구를 탓하지않고 당사자 광수의 태도변화만 콕 집어 얘기한 반면
광수는 옥순에게 직접 얘기를 듣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다 지적을 받았음에도 바로 이 사태가 벌어진 원인을 다른데서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임. 내가 놓친게 아니여야만 되는거지. 이 좋은 사람을 내 잘못으로 놓쳤다고? 그럼 사람 마음이 더 힘들거든. 너때문이야. 너가 그렇게해서 이거 망친거야.

그래놓고 정작 영숙이 앞에가서는 거짓말,가스라이팅에 흔들려서 따지지도못하고 돌아온게 웃김 ㅋㅋ

공감하면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