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은 본인을 진심남/직진남/순정남 이미지로 마치 코스프레 하고선
그렇게 본인마음을  보이게끔 말하고 호감을 얻으려했으면서


왜 현숙한테 미리 언질주면 최종선택바꾸겠다고 함? 그런말을 왜해?
내가 현숙이라면 기분 나쁘고
이 말을 먼저 한 영식이 더 나쁘다 생각해.
상대에 대한 예의 같은게 없어 저말자체가기분나쁜건데.


솔직히 나같아도 내가 짝사랑하는사람이 나 안좋아하면
다른사람으로 갈아타야지 라는 생각이니까 공감은 하는데!


하지만 이런건 속으로 생각해야지 입밖으로 상대에게 꺼냈다는건
현숙이를 무시하거나, 진심까지는 아닌데 그런척을 한거잖아.
영식도 현숙의 입장에 따라 호감의 크기가 작았다 커졌다 한다?를 간접적으로 표현한거 아니야? 현숙이가 영호의 태도에 따라 마음크기 작게만들고 크게만들듯이. 영식이도 현숙이가 더크게안보이면 나도 내마음작아질래
하고 영식=현숙 아님? 영식이는 마음접기까지 조금더길게노력해서 좋게보이는거고 현숙이는 이사람을진심으로좋아하기시작해야겠다가 조금길어서 나빠보이는거같은데.


실제로 내가 저말들으면 기분나쁠듯 너나선택안하면나딴사람선택하게~ 이말들으면 양아치라고 느껴짐.





영호에게도 영식과 똑같은 논리와 마음으로

영호도 저에게 직진하고 계속 선택해달라하고 진심으로 절좋아하세요를 바라고있는데

영식은 상대방 기분 나쁘게 저렇게 말해서 그동안의 본인 행동에 대한
진정성도 없어보이고 저렇게 막말적으로 솔직하게표현하니
현숙도 솔직하게 막말로 해서는 안되는말 한거지.저 계속 선택하셔야하는거아니예요? 라고





영식이는 행동이 학창시절 일진같아
혼자서 막 짝사랑하고 잘해주고 뭐주고 하면서 막 너진짜좋아한다.
이러다가 여자가 반응없으면 (애초부터 영식이 본인스타일아니거나
여자도 좋아하기이전에 이사람이 내가좋아할만한사람일까가 인간적으로 어떤사람인지 관찰하는데) 그러면 여자가 민망하게 휙 마음접고
다른여자 찾아서 금방 좋아함. 그러면 호감을 누구에게나 쉽게 가지는구나 라고 실망하게되지 그리고 본인에게 했던 행동들이 순간적으로 진심인 호감이라더도 진정성은 0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