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더 좋아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숙 영철 보니 그냥 솔직한게 진짜 매력이구나 싶다

현숙 낭독문? 바닷가에서 읽은거나 여러모로 내 감성이랑은 다르긴한데

영철 너무 좋아서 손 떠는거 너무 귀엽다

영철 30중반인데 그런 솔직한 모습이 되게 진정성있게 다가왓을거 같음 별 마음 없어도 마음 안갈수가 없겠더라

글타고 정숙이 별로라는건 아닌데 ㅠㅠ

영철이나 지각한 남자애나 정숙이한테 백프로가 아닌데

남산데려가고 도자기시키고 서운하다 그럼

나라도 크게 마음은 안갈거같어 ㅠㅠ


암만 예뻐도 (누구 겨냥63하는 거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사람들) 맨날 오마카세 데려가고 그런 남자 만나서 대접 받는거도
득과 실 분명 존재하고 다른여자 문제라든지 트로피 취급이라든지

내취향에만 맞춰줄 내 감정 투정 다 받아줄  남자 만나자니 그럼 나를 엄청 아쉬워할 남자 만나야하는데 그러면 나이차이나 외적인 조건 엄청 차이 나는 남자 만나야하고

그냥 뭐 따지지 말고 서로 배려하고 내 마음가는 대로 하는 연애가 정상적인 연애구나 싶은 깨달음이 깊게옴

(이건 사설이지만 밥식이도 현숙한테 엄청 진심이라도 둘 중 누구든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