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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숙님께 드리고싶은말 . (분석글. 길어요.바쁘신분 패스^^ )모바일에서 작성

나갤러(106.101) 2023.09.24 03:06:43
조회 7026 추천 122 댓글 49
														


영철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심이었다.

정숙님과 대화를 많이 못했기에 진짜로 내마음에 정숙이 있는지 알아보고싶었다.
늦을까봐 택시 안기다리고 열심히 걷고,

카메라감독님이 티비에 걸려나올 정도로 빨리뛰었다.

중간에 늦을지 모르겠다고 연락도했다.
그리고.

데이트 내내 아. 진짜 좋다. 멋지네. 이런 감탄사를 연발하고.

힘들어하는 정숙을보며 장난도 치고, 잡고 올라오라고 배려해주었다.
시원하게 맥주도 들이키고,

자물쇠에 정숙.영철 이름을 둘 다 넣으며 좋은인연을 찾길 기원했다.
맛있는 저녁도 사며.

오늘 데이트 즐거웠네. 싶었다.

최선을 다했고.
현숙이 연락이왔네?

자주 봤음 좋겠다더니. 진짜로 반차를 쓰고. 나를 보러 오겠다네.

반나절 데이트했으니.

나를 위해 시간을 내고 기다리겠다는 사람도 잠깐보고 집에가도 되겠지.
거짓말은 상대를 기만하는 일이다.

그래서. 정숙님께 얘기했다.
그런데 너무 속상해한다.

사실 오늘 데이트시간이 몇시까지정해진것도 아니었고.

하루종일 즐겁게 배려하며 좋은시간 보냈으니.

잘가라. 또보자 해주면 좋겠는데.
너무 속상해한다.

내가 오늘 하루종일 정숙님꺼잘보이려 애쓴모습들은 안보이는걸까?

왜 마지막에 갑자기 실망을할까.

갑자기 마음이 헛헛해진다.

정숙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말도 안되는 기다림의 데이트와 일찍집에보내버리는 . 그런데 무릎도꿇고 이벤트도 한 2종수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런데, 영철. 이남자.

약속을 지키려고 부단히 애쓰네?

그모습이 고맙다.

정숙도 만나기전 어디쯤인지 서로 확인하고자 전화하고 암벽등반이라고 농담을 한다.
영철과 막 친해진사이가 아니라 깊은 대화까진 잘 안나오고.

사실 배고프지는 않은지. 뛰어오느라 힘들진 않았었는지를 살펴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어색하지않을까. 어떻게하면 이사람이 나한테 심쿵할까. 이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 맞을까? 어떻게 하면 여행가이드를 의미있게할까(자물쇠).
이생각으로도 머릿속이 꽉차서 영철을 살피지못한다.
그래서 영철이 부채질을 해줄때도 영철은 안더운지를 살피지못하고, 아. 이사람 나한테 마음이 조금은 있구나. 하고 안도하는 웃음을 지어보인다.
밥을 먹을때까지.

아 이사람은 어제와 다르고. 나한테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이구나. 우린 가능성이 좀 있을까. 용기가 살짝나려한다.
그런데. 약속이 있단다.

아쉽지만. 친구볼수있지 속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란다. 현숙이란다.

순간적으로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수치스럽다.
나는 오늘 도도하지만 따뜻하게 내부족한 모습까지 다얘기하며 조심스레 다가갔는데.

다른 여자를 만나러간단다.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내리는거 같다.

내 생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분다 노력하셨고.

진짜 데이트같아서 몰입하고보니 나도 막 떨릴정도로 설레였다.


정숙님이 소심하다고하셨는데.

진짜 조금만 대범하셨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수 있을것같다.
영철님은 진짜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좋다.를 연발하며 힘든(체력적으로) 데이트지만 즐겼다.
마지막에 정숙님이
"아.정말? 현숙님이요?

그럼 혹시 저말고 현숙님으로 거의 정한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저는 제 데이트를 끊고 다른 여자분께 달려가는 기분이 들어서요."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싶다.
너무 속상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보다. 당당하게 묻는모습으로.
근데. 영철은 데이트가아니라고 했던거로보아.,  아니라고 했을것같다.
그럼. "할수 없죠.

그런데. 저는 영철님과의 오늘데이트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저와의 데이트가 마지막에 현숙님과의 만남으로 묻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차 타실때쯤 연락한번 드릴게요. 부산 조심히 가시고. 잘도착했는지 연락주세요. "
라고 했다면.
영철님도 머쓱해하며 오히려 미안한마음도 생겼을것같고. 현숙님이 플러팅 하더라도 대등하게 플러팅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일수 있었을것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화면으로 다보이니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이지.

그속의 당사자들은 자기의 모습이 안보이니 얼마나 더 답답할까ㅎㅎ

좀더 배려하자.

쉽게 토라지지말고.

상대방이 나에게 준 좋은진심만 남기면

상대방도 편안해지고. 이 따뜻함을 찾아 스스로 다가오지않을까.

13현숙이 편한건지 이성인건지 이소리 계속들어도 토라지지않았듯이.

그러니 영철이 스스로 현숙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듯.

( 물론 이번화는 현숙이 잘못했다. 자주봐야지 하는 적극적인모습은 있었지만. 정숙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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