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전 인터뷰 때 보면 본인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고 멘탈 엄청 강한 것 처럼 얘기하나

솔로나라 입갤 하는데 물이 무서워서 질질 짜면서 입갤함.. 물론 진짜 물이 무서웠을수 있겠으나

말그대로 산전'수전'을 다겪었는데 말이되노?

이때는 남자들이 지켜보는걸 알기에 관심 끌기+ 보호본능 일으키려고 연기함

1. 이후 첫인상 선택 (아마도 가장 외관이 멀쩡한 영수를 픽함)

그리고 여기서 차타고 가는데 순자가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여기선 잠도 못잔대요.. 자는 사이에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ㅎㅎ'라고 하는데

영수 앞에서 본인 어필을 하기 위해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면서 순자 꼽줌 ㅋㅋㅋ 뭔가 특별해 보이고 싶어서 그럼

2. 자기소개전 이때는 영수가 생각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안준다고 느꼇나.. 갑자기 뜬금포로 영호로 바꿈 ㅋㅋ

그것도 일부러 순자 들으라고 보는 앞에서 본인은 영호 뿐이라고 선언.

자기 퐁퐁 찾으려고 왔는데 다 늙다리 아저씨 밖에 없고 영수한테 별 시그널 못받아서 꿩 대신 닭으로 영호로 바꾼듯 ㅋㅋㅋ

3. 자기소개 전 갑자기 상철이 셔츠를 입으니까 궁금해진다고 또 밑밥을 깔아둠.

아니나 다를까 상철은 시애틀에 살고 보잉사에서 일하고 있단 얘기를 듣고 호감도 급상승.

퐁퐁 준비하려고 자기소개땐 엄청 개방적인척 쿨한척 자기소개함 ㅋㅋㅋ

4. 상철과 첫 데이트 이후 본인은 그래도 나름 신경썻으나 말수가 적은 상철과 시차적응하느라 꿈나라 입갤 중인 상철ㅋㅋㅋㅋㅋ

이후 본인은 퐁퐁단을 찾으려고 했으나, 상철의 태도를 보고 짜게 식어서 곧바로 태세 전환을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엄청 예의 발랐음

5. 그러나 이후 저녁에 술 마시면서 상철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 얘가 약간 남초회사라 잘 몰랐구나 ㅋㅋㅋ 퐁퐁 킹능하겟노 ㅋㅋ'

생각하며 슬슬 조련을 들어감

6. 문제는 다음 랜덤 데이트때 광수가 맘에 안들어서 좀 짜증내던 상황인데 상철이 정숙이랑 대화 잘하고 노는걸 보면서

바로 관종병 ON. 괜히 광수가 말하는거 트집 잡아서 상철이 정숙이랑 대화 하는데 집중 못하게 하고 본인에게 관심 돌리기 위해 

즙짜기 시전함. 이거 내가 볼 땐 진짜 존나 전략적인 파트임. 광수는 뭣도 없고 저런 상황에서 정숙이 방해도 놓는겸

상철이 본인을 어떻게 신경쓰나 테스트 한거라고 생각함.

7. 이후 상철이 들어오고 위로를 해주니까 기가 살아서 반말 툭툭 뱉으면서 살살 긁기 시작함

처음에는 상철이 정숙과 데이트하고 눈길도 안주고 지나쳐서 속상한 마음에 투정 부리는 정도라고 생각했겠지만

상철이의 저자세를 보고 이때다 싶어서 슬슬 기강다지기 시작함 ㅋㅋㅋ 반말 찍찍 싸면서 상철이 보고 그냥 가라고 징징거림

8. 다음날 상철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영호보고 데이트 신청을 함. 일부러 상철을 자극하고 질투심을 유발하게 하려고

어차피 상철은 아직 본인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ㅋ 이때 데이트 신청 받은 영호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예? 저요?' 라고 함 ㅋㅋㅋ

영호도 달갑지 않았음

응 상철이한텐 안통해

9. 이후 혼자서 짜장면 먹을뻔한거 상철이 구해주니까 어느정도 됐다 싶었는지

은근슬쩍 광수를 까면서 은연 중에 '나도 너한테 아직 호감있다' 라는걸 어필함.

이때 데이트때도 보면 상철이한테 이것저것 시키면서 가스라이팅 ㅈㄴ 함 ㅋㅋㅋ

10. 여기가 하이라이트인데 사실 상 영숙보다 더 많은 포기를 해야하는 다른 출연자들도 미국행을 고민했음

근데 영숙은 크게 포기할게 없음;;; 그럼에도 한국에서 끝장을 봐야 한다면서 상철에게 기싸움 시전

미국에 절대 안간다고 하지만 '나 그냥 살림하는 여자 만들지마요' 라고 말하는 속 뜻은

'미국에 가서 집에서 집안 일만 하기 싫다. 가사노동 반반 육아도 반반 다만 기약없는 취업 희망은 생각해보겠다' 정도임

미국에 절대 안간다고 말한 이후 여기서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벌써 마음은 시애틀 스타벅스에 들어가 있다는 걸 의미함

여기서 본인이 미국에 가게 된다면 포기해야 하는 반대급부(다른 출연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음)를 내세워서

미국으로 가게 되면 그만큼 상철에게 대우 받을거라는걸 당당하게 돌려말함.

여기서부턴 영숙이 어느정도 퐁퐁 성공했다고 예상하지 않았을까?

지내는 내내 본인 자식 얘기는 한번도 안꺼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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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숙아 어쩌노;;;ㄷㄷㄷ 니 영자한테 작업당했다... 시애틀의 꿈은 날라감 ㅠㅠ.. 어쩌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