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도 못되는 놈이 자꾸 겉멋 부리려 해서 그럼

영수 강남 대치동 출신에 연세대 학사 서울대 석사

높은 확률로 빼박 범생이 출신임
(근데 연대 신학과 맞어? 댓글에 누가 신학과라던데
신학과면 사실 연대 최하위과 중 하나인데 그래서 굳이 석사까지 갔나?)


아마 영수는 범생이로 자랐지만 성장하면서 잘 놀고 인기많은 날라리들을 동경했을꺼라 생각함
지금도 와꾸 별로지만 아마 어릴때는 더 못생겼을꺼라 생각함
운동을 그리 해도 러브핸들 있는 거 보면 어릴때 살찌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나이들면서 원래 범생이와 잘 노는 날라리들의 격차가 줄어듬

와꾸도 평준화되고 사회화되면서 범생 출신들도 와꾸만 괜찮다면 이성 만나는데 있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함
영수는 그 정도 와꾸는 못되고 그냥 눈 낮고 외모 별로 안 보는 여자들한테나 좀 먹히는 스탈인데
아마 운동하고 스스로 자뻑 자신감도 생기고 이러면서 늦바람 씨게 든 듯한 느낌임

삼성이면 직업 학벌도 괜찮고 강남출신이면 집에 돈도 좀 있을테고

주로 노는 곳도 수원 이 쪽일테니 그쪽 여자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아마도 패션도 더 어설픈 날티 촌티나는 거라 본다
몃스러운 날티의 섹시함도 원래 날라리 나쁜 남자 이미지가 선천적으로 나오는 덱스같은 애들이 해야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거지
범생이 출신인 영수가 늦바람 나서 자꾸 뒤늦게 겉멋을 부리려하니 자연스럽지가 못하고 자꾸 거부감이 드는거임

영수야 형이 조언해주자면 옷 싹 다 그냥 당근에 팔아버리고 좀 더 심플한 옷들 헐렁한 옷들 튀지 않는 옷들 입고 머리도 좀... 바꾸고 응?
인마 저 패션이 어디 일수하시는 문신돼지 형님들 패션이지 삼성다니는 엘리트 패션이냐?


차라리 자꾸 안 어울리는 겉멋 부리지 말고 유쾌한 너드남 이미지로 가자

뺀질한 이미지는 어쩔 수 없지만 뺀질함에 느끼함까지 겹치면 대형사고임


그게 차라리 너한테 더 어울리고 여자들 반응도 더 좋을꺼임
범생이는 운동하고 한껏 꾸며도 범생이다
본질은 못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