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부 죽치고 입꾹닫하는 와중에 혼자 침묵깨는 리더쉽

2. 진중해야 할 때 진중할 줄 아는 반전미

3. 의자왕이 되고도 첫끗발이 개끗발이라고 하는 겸손함

4. 면전에서 모욕하는 새끼도 유쾌하게 받아주는 인내심

5. 그 모욕하는 새끼 탓 1도 안하고 오히려 본인이 부족하다는 겸손함

6. 그 모욕하는 새끼 뒷담 1도 안하는 이타심

7. 자기 커플 방해하는 새끼를 자기랑 잘되는 여자가 까는 떡밥 던져도 쉴드

8. 다른 여자가 신청한 데이트에서 스스로를 후려치는 겸손함

9. 다른 여자가 앞 데이트에서 고통받은걸 편안하게 만드는 안정감

10. 그 여자를 본의 아니게 괴롭게 한 남자도 쉴드쳐주는 의리

11. 손깍지까지 끼며 약속한 여자가 통수쳐도 모든걸 자기탓으로 돌리는 겸손함

12. 그 여자가 통수쳐서 존나 슬프지만 모든 감정을 꾹참고 뒤돌아서서 터트리는 인내력

13. 자기가 더 슬플텐데도 그 여자가 통수친거 미안해하면서 슬퍼하자 그걸 또 토닥여주면서 위로하는 배려심

14. 논란으로 의기소침해진 동료도 챙겨주는 서윗함

15. 단체 모임에 잘 못끼고 겉도는 동료도 이끌어주는 리더쉽

16. 막방까지 커플 방해한 새끼도 라방에서까지 적극적으로 쉴드쳐주는 의리

17. 소개팅해준다고 선의를 베풀어도 그게 내 성에 차겠냐고 실언한 새끼도 유쾌하게 받아주는 인내력

18. 여자친구한테 존나게 찝쩍거린 형님새끼가 자기 인스타에 댓글남긴걸 시청자가 한마디 했다고 그 시청자 댓글을 칼삭하는 형님새끼에 대한 미친 충성심

19. 여자친구가 일주일여간 정체모를 새끼들한테 존나게 억까당하고 멘탈나가서 읍소하는글 올렸는데 그글에 별다른 댓글 안달고 조용히 좋아요만 눌러주는 진중함

20. 기수에서 모든 억까를 순수하게 본인 힘으로 다 이겨냈는데도 오히려 본인을 기수의 최대 수혜자라고 소개하는 정신나간 겸손함

결론

17기는 대표적인 힐링기수답게 별다른 빌런도 없었음

찝으면 순자 정도인데 상철과는 아무 접점이 없었지

19기 모든 빌런이 상철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있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19상철이 극복한 난이도와 비교도 못함

즉 17기처럼 힐링기수에서 성격좋아보이는건

6영철 8광수 18영식도 다 할수 있었을터

기수 난이도 비교하면 16영식도 진짜 진국인데

이형님은 생각보다 크게 돋보인게 없어서 누적 war이...

19상철처럼 모든 억까를 순수하게 본인 힘으로 다 이겨내고

초반에 가볍다는 가스라이팅을 막판에 진짜 진중한게 누군지 스스로 증명하며

초반에 씌워진 억까 프레임을 결국 다 깨부순 전례는 찾을수가 없음

기수 난이도 보정하고 서사 커리어까지 따지면

그냥 19상철이 압도적인 고트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