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유튜브가 있음.

사회부적응 아저씨가 개 여러마리 시골에서 길르면서 같이 사는 채널임.

당연히 구독자들의 절대 다수가 아줌마들임. 

이 아저씨는 수금할때만 되면 맨날 돈없다고 짜증내고 개들한테도 소홀히함.

그럼 아줌마들이 자기들이 애착을 이미 가져버린 개들이 불쌍해서 돈을 막 쏴줌.

그럼 그 아저씨 좋다고 고기 사다가 삶아서 개들 먹이는 방송 함.

진짜 놀라움.

실제로 만난적이 한번도 없는 개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만 보고 애착관계를 갖는다는것이 놀라움.

그 아저씨가 방송에서 온갖 개소리 들어놓고 아줌마들한테 욕도 하고 그러는데도 

그 아저씨 눈치보면서 기어코 방에 들어와서 개들 사주라고 돈쏴주고 개들 간식 보내주는 아줌마들 겁나 많음. 

내 생각에 그 아줌마들도 그 아저씨 존나 꼴보기싫지만 혹여 개들이 방치되고 푸대접받을까봐 인질 비슷하게 잡혀있는거 같음.

요약: 뭐든 돈벌려면 여자상대로 해야 돈을 번다. 남자들은 불만은 많은데 돈은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