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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정숙영호 크게 싸웠던 정황말이야

나갤러(118.235) 2024.07.07 12:59:13
조회 482 추천 2 댓글 1
														


정숙이가 헤어지자고 해서 영호가 확 돌아섰던 걸로 보임

일단 요약: 

영호 정숙 싸움은 연인간의 흔한 싸움이었음

1. 정숙이가 기대를 너무 가지고 실망해서 헤어지자고 했다.
2. 영호는 헤어지자는 말에 멘탈무너져서 미련없이 헤어져줌
3. 정숙이가 붙잡음
4. 영호는 다신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 조건 35조를 걸었다.
5. 좋아하는 사람 앞에 자존심 없는 정숙이가 받아들임
6. 그래서 지금은 둘이 1일 100뽀뽀하며 잘사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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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이가 쓴 편지 보면 , 정숙이가 기대감이 너무 커서 투정부리면서 헤어지자고 한 정황이 보임.
그 지나친 기대감은 영호에게 애기처럼 붙어있으려고만 하고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영호를 괴롭히는 부정적 패턴으로 나타난듯함

정숙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듯한 정황은

- 편지에서 정숙이가 "너는 부족한 사람이 아냐"라고 한거도 그렇고
- 사계에서도 정숙이가 "헤어지는게 낫겠다"라고 판단했다고 한걸 보면 정숙이가 먼저 생각한거임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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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기본적으로 쎈여자에게 처절하게 차이는 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음. 그래서 더욱 일이 번진듯함
- 처음에 카페에서 맘을 맞춰볼때도 금방 확 마음이 돌아서는 타입인지 먼저 물어봤고
- 순자랑 따로 얘기해서 싸웠을 때도 정숙이가 그냥 '말하기 싫다'고한 말을 "꺼져"라는 말로 확대해석 했음.
(솔직히 이부분이 의아했거든. '1:1데이트 하지 못할거라는 예상'을 꺼지라는 말로 받아들이지? 그 이유는 앞에 너랑 얘기하기 싫다랑 연결되어서 이해가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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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숙이가 투정부리다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ptsd가 온거지. 처음에 둘이 맘맞췄던 그 조건 자체가 부정된 거니까.

정숙이가 35조를 받아들인건 영호에게 반전일 수 있음
이제까지 다른 쎈 여자들은 안받아줬는데 정숙이는 받아준거니까.
주말동안 영호정숙 서사 30번 보며 내린 결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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