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통 빨리 공부때리치고 기술배워서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라는
가난한 가정의 철학과 아비투스가 그 친구들을 실업계로 이끄는데
-> 이건 걍 “나는 가난한 집 출신입니다“라고 평생 인증마크 붙이는 꼴임. 여기서 1차적으로 점점 열등감이 생길 수 밖에 없음.

2. “이새끼 중학교때 개차반으로 살아서 실업계 갔구나, 그게 아니면 개빡대가리 새끼구나“란 인식을 줌.
-> 어쩔 수 없는 한국 사회 현실임 이게. 본인도 그걸 알아서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이 나오게됨(근데 9할은 그 인식이 맞는것도 팩트인건 안비밀).

3. 주변 친구들이 다 덜떨어진 애들밖에 없음.
-> 솔직히 1,2번은 사회적인식이 아니라 팩트임… 실업계엔 인생 막살거나 지능에 문제있는 친구들이 대다수임. 이런 친구들은 인생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해롭기만함. 용의 꼬리가 되더라도, 통학 시간이 조금 길더라도 서울 좋은 학군 지원해서 (휘문고 중동고 현대고 등) 좋은 친구들 만들라는 부모님의 조언이 개소리가 아니었음.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똑같은 하층민 아비투스만 가진 애들끼리 모여서 뭘 하겠노.

4. 실업계 나온 친구들은 학벌/가방끈 콤플렉스가 굉장히 심함.
-> 학벌주의 한국사회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임… 중학교땐 뭣모르고 공부 싫어서 실업계 지원했다가 나중에 점점 무시당하는 일이 생기고… 뒤늦게 학벌은 올리고 싶은데 공부 머리도 없고 습관도 안잡혀서 될 턱이 없고… 불만족스럽게 살다가 어느샌가 표독스럽고 공격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스스로를 만나볼 수 있음. 이건 진짜 팩트다

더 많은데 힘들어서 못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