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의 이실직고 들은 후
(1)개빡치긴 한데 실수였다니 어쩔 수 없고 그것보단 쪽팔린게 더 큼.

(2)여기서 화내면 더 없어보이니 일단 웃어넘김.

(3)경수 가고 혼자 남으니 호들갑 떨었던거 자꾸 생각나서 현타옴.

(4)별거 아니란식으로 대충 넘기면 넘어가질것 같다고 행복회로 돌려봄.[실제로 별거 아닌 일이기도 하다.]


(5)같이 선택 못받은 정희가 동병상련이라 생각해서 털어놓음.

(6)정작 정희는 '잘못준건 알겠는데 그게 나 말고 현숙이한테 갔어야 했다고?' 하는 심정에 화가 남.

(7)별거 아니라고 같이 행복회로 돌려주며 달래줄줄 알았던 정희는 갑자기 급발진하며 화를 냄.[쌈싸주기 제안은 정희가 함]

(8)방에 있던 영숙이 무슨일이냐 묻자 영화 쟝고에 나오는 사무엘잭슨마냥 류담누나 한마디 하면 두마디씩 하면서 분위기 조성.

(9)영숙까지 동조되며 3인성호의 조건이 갖춰짐.

(10)영자까지 달려와 사과하며 알고 있었다고 함.

(11)관심도 없음. 류담누나는 인터뷰에서 호들갑 떤거 별거 아니라고 공감해주길 바랬는데 여기서 대화주제는 그냥 경수가 잘못했다임.

(12)여출들 다 모여서 본격적인 조리돌림 하는데 화제도 묘하게 갈림.
[류담: 애들아 나 별로 안쪽팔려도 되지?]
[정희: 경수 십새기네]
[현숙: 역시 뭔가 이상했어 ㅎ]
[옥순: 정희언니가 아니라?]

(13)대화 주제는 결국 경수의 마음이 어느쪽이냐로 흘러가고 류담누나의 수치심은 아오안

(14)관심좀 달라고 자꾸 웃어재낌. 정희가 그나마 챙겨주려하는데 어지간해야 챙겨주지 적당히가 없음.

(15)결국 옥순,현숙도 아직 경수가 1픽인건 여전함.

(16)현숙한테 경수 뺏긴 와중에 자기 뒷담화 까던 영식이가 데이트 신청, 그와중에 얘도 1픽은 현숙이라함.

(17)방송이고 뭐고 다 던짐. 영식이가 뭐라 떠들던 눈감고 방송금지 가처분 판례 떠올려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