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애아빠)한테 한 수법 경수한테 그대로 이용하는 것같음

일단 지애고 뭐고 경수랑 경수 딸이고 뭐고 지 결혼하려면 족쇄하나 걸어야 하니까

어머나? 내애가 경수한테 빠빠 거리네? 아빠라고 부르면 되겠네 그치? 요러면서

경수가 정색하면서 아직 그건 그렇지 않아? 라고 하기는 좀 그렇게 만들어버림

그래서 경수는 마지못해 그렇게 놔뒀을 것임 하지만 뒤에서는 며칠 동안 얼마나 쎄하고 속이 쓰렸겠어 자기 딸 입장도 생각 못하고 하며 자책했을 것임

그런데 이게 바로 그 족쇄였으니..,
이렇게 만들어 버리니 이제 결혼 안하면 경수 쓰레기로 만드는 거잖아? 경수는 다행히 자기 딸한테 새엄마 요딴 소리 절대 못하게 했고 옥순 애는 아직 유아다보니 오로지 경수 아빠 부르기는 옥순 대 경수 문제인데 이러다 헤어지면 이걸로 트집잡아 얼마나 외부에다 나쁜 놈 몰이 해대겠어

이게 바로 옥순의 이기적인 모습이자 이기적인 여자 만나면 안되는 이유임

다시 한 번 생각해봐 설마 경수가 오로지 자기 고유한 의사로 먼저 나서서 옥순한테 옥순 애가 자기를 아빠라고 하자고 하게 했겠어? 자기 딸한테는 이모라 부르게 할만큼 애들 감수성 잘 아는데? 옥순이 직간접적으로 농담때리는 척 압박 잔뜩 넣었겠지
경수 완전 옥순한테 당한 거라 본다

한편 둘 결혼 확실하니까 아빠라 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어
하지만 반전이 하나 등장했으니 광수영자가 신속결혼해버렸지?
아니 둘이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빨리 결혼하는 마당에
애를 아빠라 부르게 하면서 그 이상 확신상황을 만들게 있어?

경수 완전 코 꿰인거야 ㅋㅋㅋ 억지로 일단 결혼은 해야 하는 상황 돼버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