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지요리를 만들어 보겠다

굳이 가지요리를 하는 이유는 스트레이트 사이버 파쿠르에 들어가는 가사 중 一， 二，三， 茄子

저 가지부분이 너무 찰져서 만들게 되었다

오늘 만들 가지요리는 盘龙茄子 반룡가지인데 아마 가지를 용모양으로 만들어서 그런거같음

먼저 깨끗이 씻은 가지를 준비

그리고 수직으로 칼집을 내준다 절반에서 60퍼센트 깊이 정도로 내주면 된다

그리고 뒤집어서 사선으로 칼집을 내준다. 가지가 매우 부드러우므로 조심해서 잘라야 하며 

자르고 나서도 아기 다루듯이 다뤄줘야한다

안그러면 이렇게됨 ㅋㅋ

위에 있는 2호기가 부러졌기 때문에 3호기까지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파프리카나 피망을 챱을 해준다. 저거 썰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챱 해둔 사진을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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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당량의 기름을 데워서 가지를 튀겨준다 

시간이 지나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되는데 안 끊기게 하려고 칼집을 살살 넣으면 왼쪽처럼 되고 

적당히 과감하게 칼집을 넣으면 오른쪽과 같은 모양이 된다 

유튜브에서 본 고수들은 오른쪽같이 칼집을 넣으면서 안 끊기게 잘 써는데

매우 쉽지않다

아무튼 가지를 잘 튀겨냈으면 잠시 옆에 빼두고

다진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다진 돼지고기가 적당히 익어 노릇노릇해졌을때 다져둔 파프리카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준다

그리고 적당히 볶다가 간장 한스푼 굴소스 한큰술을 넣고 다시 볶아준다.

잘 볶아냈으면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후추넣고 설탕넣고 전분물을 풀어주면

이렇게 된다 여기에 가지를 넣고 마무리로 파를 뿌려주면

판롱치에즈 완성!

맛은 달콤짭잘한 간장 베이스에 가지와 파향이 적절히 어우러져서 밥이랑 같이먹기 좋았다.

근데 하면서 느낀거지만 굳이 가지를 저렇게 만들 필요는 없고 그냥 적당히 깍둑썰기하거나 편으로 썰어서 

똑같이 해주는게 더 덜 번거롭고 먹기에도 좋을거같은 느낌

그리고 라유를 뿌려서 매운맛을 첨가해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같다.

하여튼 2024년 마지막날에 대회핑계로 재밌는 요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갤럼들 내년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