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원글은 이 기사를 토대로 한 거 같은데, 

https://lawtalknews.co.kr/article/08OAAJBDHAGD

이 기사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임.

1)300억이란 돈은 법원이 추징하는 벌금이 아닌, 기업이 알아서 내는 '사회 환원' 개념인데 

그 숫자에 너무 매몰되어  엄정한 판단 근거로 삼았다는 것

2)수익 배분 37.5% 역시 불분명한 숫자라는 것

3)소속사 대 아이돌 수익 배분은 6:4, 5:5가 섞여 있고, 일반적으로 5:5 가 더 일반적인데도 6:4라고 쓴 기사를 절대진리로 믿어버린 것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712765

[단독]워너원, 1년 6개월 '매출 800억 @'·멤버 '평균 10억' 정산할 듯

[단독]워너원, 1년 6개월 '매출 800억 @'·멤버 '평균 10억' 정산할 듯

www.sportsseoul.com

여기 스포츠 서울 기사를 보면 수익배분은 CJ ENM이 25%, 매니지먼트사(CJ산하) 25%, 각 소속사 50%로 나타남 

이거 말고도 상당 수의 기사가 이와 같은 수익 배분이라고 설명함 

37.5%가 어디서 떨어진 숫자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이 스윙엔터테인먼트 같은 CJ산하 매니지먼트사한테 갈 수익까지 포함한 건지,   

스윙은 빼고 순수하게 CJ ENM 수익만 계산한 건지 불분명함 

CJ ENM은 '수익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만약 300억이 스윙한테 갈 수익은 빼고 순수하게 CJ ENM의 수익만 따진 거라면,  

원글 쓴 사람의 계산과 달리, 프로듀스가 창출한 총 순수익은 800억 아니라 1200억이 됨. 

그 중 각 소속사에 지급된 것이 600억. 

수익 배분이 5:5 일 경우 아티스트들한테 지급된 것이 300억임. 

즉,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엑스원, 워너원 멤버들이 받은 금액이 300억임. 

이 중  워너원이 받은 금액이 110억이니 190억이 남음. 

이 중 엑스원이 받은 금액 20억 빼면 170억 남음. 

그럼 아이즈원 12명이 받은 금액은 인당 10억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음.

자 그럼 나의 이런 추산은 설득력이 있나? 

아니, 없음. 

왜냐면, 맨 위에 썼듯이 CJ가 내놓다는 300억이란 돈은 정확하게 수익을 계산해서 추징한 벌금이 아니라, 구속력 없는 사회환원 금액이기 때문임. 

그 돈이 총 수익의 37.5%인지, 25%인지도 불분명하고, 

심지어 수익에 기반한 금액인지, 그냥 아무렇게나 씨부린 금액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음. 

그 외에 수익배분, 계약 조건 등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지는 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정보도 없이 금액을 추산하고, 그것이 사실인 양 논쟁을 진행하는 건 매우 의미없는 행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