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결혼을 해야겠는데 말야....

여친 집에서 순순히 내줄 수는 없다네? 첨에는 아~ 왜~~~ 생각도 해봤는데 귀한 딸 고생 시키고 싶지 않은 걸 내가 아무리 무개념이라도 어찌 모르겠어...

해서 집장만을 할랬더니 이게 또 쉽지가 않아, 내가 나이만 쳐 먹고 모아둔 돈이 한 개도 없걸랑....ㅜ.ㅜ 욕 먹어도 싼 줄은 알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어.....

아무튼 그래서 이제부터 열심히 모아 볼라구 하는데 이제 질문이야...

내가 연봉이 5천 정도라 상환할 꺼 생각하면 10년 모기지론 1억 3천이 최대일 꺼 같구 여기에 마이너스 통장이 3천 정도 보테고 여기저기 돈 끌어다 2억 5천 정도 해서 집을 사려고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다행이 당분간 외국서 살아야 해서 집은 사자마자 전세를 줄 수가 있어. 모기지론 1억 3천 껴있는 전세를 누가 들어오겠냐마는 좀 싸게 내 놓으면 되지 않을까??

암튼 이게 된다는 전제하에 내가 결혼에 골인할 거 같은데 말이지....

참고로 유흥비나 사치로 펑펑쓰는 스탈이 아니므로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고생시킬 계획은 아니야....결혼 자금만 별도로 째끔 준비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