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부갤온지 얼마 안됬는데
좋은 글 많이 보고 좋네
우리 가족 쭉 하계살다가 요번에 레팰로 이사왔는데
그때부터 앞으로 살 궁리랄까, 그런게 느껴졌어,,
현재 지방사립1학년이고, 사실 체대준비하다가 말았어
아버지 반대로,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렇고, 그래서 전공은 경제학이구.
나름 1학기때 전액장학금받구 편입준비중이야. ROTC도 준비중이구.
근데 중요한건 내가 외동아들이구. 아버지께서는 사업하시는데.
내가 새벽, 주말에 아버지 일 도와드리러 가는데
창고에 재고만 해도 잠실에 집한채 된다고 하시면서
내가 느끼기엔 아버지께서 내가 그 사업을 물려받아서 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
겉으로는 아버지가 가방끈이 짧으셔서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도 중요하다고 하시며 공부하라고 말씀 하시는데.
횽들 같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여태까지 너무 잘해주셔서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부모한테 손벌리지 말고 공부해서 취직하려고 했는데,
아버지 주위 몇 몇 지인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졌을 때도 그렇고
어머니 생각도 그냥 내가 물려받아서 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보여.
물론, 내가 물려받아서 더 사업을 크게 하면 되지만,
부모님께 미안해서;;

아버지께서 돈 더 버셔서 건물 하나 사기를 원하셨는데,
워낙 없는 상태로 시작해서 마련을 못한 것이 후회가 되신다셔서.
알아보다가 부갤도 오게 되었구 그때부터 나름대로 관심가지고 공부 하고 있어ㅠ

요약 : 1. 아버지사업 or 취직
         2. 사업을 준비로 공부하는 것과 취직을 준비로 공부하는 것 차이가 있지않나요?

어린놈이 반말해서 죄송합니다. 원하시면 존대말로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