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점점 커가고 둘째 계획도 생기면서 조금 더 큰집으로 이사를 가보려 합니다. (마침 집주인이 나가줬으면 한다고도 함 ㅠ.ㅠ)

일을 시작하면서 결혼에 출산까지 하면서 돈을 모을 시간이 많지 않았고, 맞벌이가족이고, 정부에서 해주는 대출은 애매하게 소득을 넘어버리는 상황이고 은행 대출은 슈퍼파워금리 상황이라 더 돈을 땡기기가 힘들어 아파트는 꿈도 못꾸는 상황입니다 ㅠ.ㅠ

먼저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시고 저희가 모은 돈 합쳐서 인테리어가 필요없는 5억빌라 또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구축빌라4.7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빌라를 알아보고 있지만 나름 재개발에 가능성이라도 있는 곳으로 택하고 싶고 아이가 커가는 상황에 학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너무 큰 고민이 됩니다. 예산에 맞는 집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ㅠ.ㅠ (뭔 빌라가 이렇게 비싼지) 아이 육아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서울 남 동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부모님 서초구 거주)

1. 동작구 신대방동(전용83m2 1999년식)

- 보라매병원역(신림선) 2분거리 , 보라매,신대방삼거리(7호선) 11분거리

그림에 위치한 곳인데 공원이 근처에 있다는게 큰 장점같고 여기가 주변에 3~4건물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25년은 족히 되보이는 빌라들이던데 왜 재개발 얘기가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신대방이 2호선쪽은 중국인들이 많고 여기는 나름 직장인들이 많이 산다고는 하고, 학군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2. 관악구 남현동 (전용81m2 2002년식)

-사당역 도보 8분 버스정류장 2분

저와 와이프 모두 2분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직장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되어있고 딱히 인테리어는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네요. 동네가 조용해보이고 신축빌라가 군데군데 많이 보여 재개발이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ㅠ.ㅠ

여기 학군이나 학교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3. 동작구 상도동 (81m2 2001년식)

-신대방삼거리 도보11분 마을버스정류장 1분

언덕계의 성지 상도동입니다. 일단 여기 바로 오른쪽 까지만 모아타운 모집중인거 같습니다 ㅠ.ㅠ 주변에 일단 구축이 많고 여기도 언젠가는 재개발을 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대로변과 멀리 떨어져 있고 주차장은 있지만 좁은 골목길로 되어있어서 들어오기가 헬같아 보이긴 하네요. 리모델링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손 안대도 될 거 같고 대지지분이 엄청나긴 하네요. 전용보다 대지지분이 더 많은 곳은 처음보는듯.

4. 동작구 상도동 (75m2 1999년식)

숭실대입구역 도보 5분

제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 근처입니다. 이쪽은 진짜 전부 구옥인데 재개발을 할 마음이 없는건지 움직임이 1도 없네요

학교 근처라 주인세대가 없어서 그런가 참.......

올라갈 때 약간 언덕이긴 해도 옆에 숲도 있고 조용하니 살기 나쁘지 않았었는데 상현초도 아이들 해맑아 보이고 좋긴 했음.

집은 제대로 수리가 안되어있는듯 하여 리모델링이 필요해보이네요.

5. 동작구 사당동 (두군데 모두 약75m2 1999 ~ 2000년식)

사당역 도보 10~15분 남성역 15~20분

이동네는 사실 가본적이 없어서 제일 궁금함.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신통 모두 빗겨간 곳 평수는 제일 적은데 가격은 가장 비싸네요. 주변 학군도 전혀 모르고 정보가 없어서 가보긴 해야할듯한데 아시는 분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요정도 추려봤는데 혹시 괜찮은 곳 있을까요? 처음 구매하는 집이기라 걱정이 넘치고 양가 부모님도 구옥 아파트에서 그냥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주변 친구들은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넘처나서 2021년에 상투잡은 놈들 이렇게 두 부류밖에 없네요 ㅠ.ㅠ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