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얘기 믿거나 말거나기도하고 당연히 또 무적의 논리인

일반화의 오류가 있다보니 어차피 어련히들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고 말을 아끼는 편인데 

그런데도 너무 기괴해서 함 한마디 쪼아본다

오늘 이제 밥을 먹으려고 나름 반찬 괜찮게 채소류로 많이 나오는 밥집에 갔는데

이 '탕' 가격이 11000원 정도해 

근데 김치에 ㅋㅋ 씨팔 딱 그 하고많은 반찬중에 김치에 그 날파리에디션 같은 오색빛깔

똥파리가 죽어있는채로 물 주고 나서 반찬 주는데 딱 나온거야

무슨 딸기케이크에 딸기마냥 이쁘고 가지런하게 똥파리가 겉절이 위에 떡 하니 올려져있는걸

올려다주고 가는데 그때까지도 이 존나 처더럽게 생겨서 나이처먹고 할마시년들이

눈도 그 나이에 벌써 백내장이 왔는지 앞이 안보이는건가,,

그냥 두고 그렇게 휑 하고 가더라고

그래서 탕이 다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이거 갖고 이제 따지고 나갔지 사진 1장만 찍고

근데 그 전에 '불길한 전조' 가 있었어

이를테면 물을 먹을라고 컵에 물을 따라서 입까지 갖다대기 딱 직전에

(내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상황상 그럴 수 밖에 없는 건지 [물론 원래 까탈스러워서 이런거 집착하고 많이봐서 그런게 1순위이긴한데]

원래 시력 좋은 것도 있지만 밥먹을때 특히 시력이 2.0 이 되가지고 그런건지

정말 돋보기 없는한 안보일만한 것들 혓바닥으로 다른 감촉을 통해서야 그제서야 알아낼법한 것들을

눈으로 다 가려내거든?)

고추가루가 보인다던지 그 외에도 설명하기 힘든 뭔가 작은 찝찝한 것들이 컵에 딱지처럼 묻어있다던지

그런게 있었던 식당이라 솔직히 좀 찝찝했는데 

가끔 서비스도 주고 그래서 나 제외한 지인들은 뭐 대수겠거니 하면서 처먹었단 말이야

난 그거 처먹을때동안 기다려주고?

그리고 원래는 그냥 그것만봐도 나가자 라고 했는데

기어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