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때 결혼 준비과정에서 깨지고
연애만 하다보니 지금 나이 됐는데

젊은층들 비혼주의 은근 많던데
내꼴나기 싫으면 웬만하면 결혼하세요...

나도 30대때 결혼준비과정에서 깨지고
결혼에 회의감 들어서
어차피 나때도 이미 미혼 많을때였어서
연애만 하며 살지 이렇게 생각했거든
어차피 결혼해도 늙은 배우자와 살바엔
똑같이 늙어도 연애만하며 쉽게 헤어지고

꾸준히 연애하고 살면되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늙으니 아니더라...

난 사실

서울에 꼬마건물 있음
건물주니까 난 돈 없어서 결혼 못해서 미혼인 케이스는 아님
근데도 요즘 후회가 된다

지금이라도 결혼 하면 되지않냐 하겠지만

지금도 연애는 꾸준히 하고있지
다만 나이 먹을수록 오히려 연애기간이 짧아져

내가 최근 사겼던 여자가
나랑 9살차이 87년생 여자였거든
근데 나보다 9살 어리니 나보다 젊다뿐이지
87년생이면 이미 좀 늙긴했잖아
(물론 내가 더 늙었지)
그러다보니 연애하다가 좀 싸우고나면
정이 확 떨어진다
젊을때는 싸워도 상대여자가 외모가 탱탱하고

좋으니까 다시 잘해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
늙으니까 싸워서 여자의 밑바닥을 보고나면
그냥 정이 떨어지고 만나고싶지가않음
(물론 상대도 늙은 날보면 마찬가지로 생각할 확률이 높지)
그러다보니 나이먹을수록 더 빨리 헤어지는거같다

물론 내 또래의 남자들
배우자 대부분 40대여자고
부부싸움하고나면 당연히 나처럼 정떨어지고
살닿기도싫고 이런 생각 들겠지 당연히
근데 애가 있고 이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니
참고 살다가
나이 먹고 아이 크고
손주보고 이렇게 사는거 아니겠냐
이게 인생이고

근데 나이먹으면 결혼부터 쉽지않음
싸우면 바로 정떨어지고 더이상 만나고싶지않은데
결혼까지 어떻게 가겠냐

요즘은 미혼이 많으니까
연애는 더 늙어도 꾸준히 하겠지만
딱 거기까지지
연애만 하다 늙는 인생

20대초반 탱탱한 외모를 원하는건 인간의 본능이니
난 종종 키스방 간다
키스방 가는 이유는
난 술을 잘 안마시고
섹스 이런 성관계보단

허벅지같은 살결 쓰다듬으며
20대초반 어린 여자랑 이런저런 얘기하는걸 원해서 그럼

키스는 더러워서 안해
섹스,유사성행위 이런것도 안하고

그냥 살결 쓰다듬으며 이런저런 얘기하지
키스방 싸니까 경제적으로 부담없으니
종종가지

골프 낚시 등산 등 취미는 많이해
동호회도 몇개 가입해있고
동호회 가입해서 같이 밥도 먹고 술은 잘 안하지만 어쨋든 술자리도 어울리고
이러면서 놀긴하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 보이면 동호회 탈퇴하고 다른 동호회 가입하고 그러지

연애 안할땐
나이트도 종종 가고

동호회,나이트 이런곳에서 여자 만나서
연애 하는거지 뭐

익명이니까 내 인생 솔직히 말한거다

...좋아보이냐...?

난 서울에 꼬마건물 있으니
건물주라 그냥저냥 경제적으로 평생 큰걱정은 없는 상황인데도
아직 40대인데도 벌써 이런 삶 산다
앞으로 더 늙을테고....

젊은사람들은 웬만하면 결혼하세요
내 꼴나기 싫으면
조금이라도 더 산 아저씨가

진심으로 조언드리는겁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