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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준의사인데. 또 구라친다.ㅋ.ㅋ앱에서 작성

빌라월세(175.223) 2024.08.03 15:17:03
조회 86 추천 0 댓글 0

수련 강도가 강한 병원은 대학병원급의 큰 병원이다. 유명한 병원일수록 다른 곳에서 치료하기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는 개원가로 나올 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임[21]은 분명하다. 임상조교수라도 되기 위해서라면 대학병원 수련은 사실상 필수라는 점은 덤이다. 빅5 병원쯤 되면 연봉도 높다. 그 대신 수련 과정이 힘들고 근무시간이 길다.

소규모 2차병원에서는 실제로 필드에 나와서 볼 수 있는 흔한 케이스를 볼 수 있다. 내시경 등 유용한 술기를 배울 가능성이 높으며, 수련 과정이 덜 힘들다. 대신 다양한 질환을 경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진단이 매우 어려운 질환이나 중증 질환은, 3차 병원일수록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의를 취득한 후 중증 질환을 지속적으로 진료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감안하면, 꼭 2차 병원 수련이 나쁜 것은 아니다.

R1, R2의 경우 인턴과 비슷한 업무 강도를 유지한다. R3부터 R4 상반기의 경우 좀 더 편해진다. 널널한 병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병원도 있다. 특히 대형 종병의 경우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고년차라고 해서 일을 적게 하기가 힘들다.

또한 높은 연차의 경우 낮은 연차를 관리 감독하고 가르쳐야 할 새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에 눈에 띌 정도로 로딩이 확 줄지는 않는다. 차이가 있다면 몸이 조금 편해진다는 정도. 하지만 몸이 편하다는 것도 일부 과. 특히 수술이 많은 과의 경우는 사실이 아니다. 낮은 연차는 일반적으로 병동 관리를 맡고 높은 연차는 일반적으로 수술 어시스트를 맡는데 사람에 따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술방에 있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ᆢ 중략

외과 레지던트가 오전 내내 수술방에 있다가 점심 시간을 놓치고 자판기 앞에 서서 "환타와 사이다 중에 뭐가 더 배가 부를까" 고민했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있다.흉부외과였다면 그럴 고민할 여유도 없다.

주말 출근의 경우도 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하는 편이다. 근무 시간이 짧을 뿐[22], 당직자가 아님에도 주말에 출근해서 회진을 돈다든지 환자를 파악해서 교수에게 보고한다든지 하는 일은 일반적이다. 고년차 당직도 당연히 있다. 대체로 4년차가 되면 당직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병원에 따라서 다르다.

R4 후반기에는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수험생활을 하므로 근무 강도는 매우 낮아진다.

이런 식이라 정말로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게 보통이다. 연차가 쌓이면 이런 경향은 약간씩 줄어들긴 하지만 4년차에 들어서서도 결코 짧은 시간 동안 일하는 것이 아닌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레지던트를 레지던트라 하는 이유가 바로 병원에서 '거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에 붙었다는 농담도 있다.

남성 전공의의 34.2%, 여성 전공의들의 41.4%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8.8%와 13.2%로 나왔다. 일반인과 비교해 우울증세는 약 5배, 자살 충동을 느낀 경험은 약 9배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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