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점심 때 과천 지정타에서 미팅이 생겨서 다녀오는 겸사 겸사 동네 구경해 봄

우선 3기 신도시네 1기 신도시 재건축이네 뭐네 될 가능성도 없는 개구라 계획들 제외하면 아마도 앞으로 15년 동안 마지막 서울 근교 대단위 택지개발일듯. 서울에 공급이 싸그리 마르고 있고 신축&직주근접이 계속 희귀해져서 앞으로 가격 많이 뛸 듯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업무지구도 주거지구도 훨씬 대단지임. 그리고 아직 한창 개발중이네. 올라간 건물들도 많고 올라가고 있는 건물들도 많고. 지하철역도 공사중임

100% 완공되면 삐까번쩍할듯. 본인 판교에서 근무하는데 과천 지정타는 높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판교보다 훨씬 자연 느낌 많이 남. 판교에 비하면 업무지구 스케일은 더 작아보이고, 판교에 비해 건물 숫자가 적고 건물이 높음


아직 메인 상가로 보이는 건물들은 공사중인데도, 대단위 업무지구 덕에 이미 상가가 잘 갖추어져 있음


과천이 전통적으로 비싼 지역이라는데, 여기 역 들어오고 건물들 다 완공되면 과천 재건축들이랑 맞붙을 수 있을 정도로 가격 올라올거로 보임. 현재 가격으로 보면 상방이 많이 열려있는데, 본인 서울에 다주택자 아니었으면 한 채 정도는 고민했을듯


다른 지역에 비해 상방이 많이 열려있는거 고려하면, 원베일리 다음으로 로또가 아니었나 싶음


똥손이라 사진 잘 못찍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