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집안은 지방에서 은근 유명한 집안이야

잘사는 가문이지

어느정도였냐면 자동차가 귀한 시절에

그 집안 사람들은 자동차를 사서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어

삼촌들중에는 평사원이었는데도

그 당시 현대에서 출시한 고급대형세단

현대 다이너스티를 타고 다니던 삼촌도 있었고

현대 다이너스티는 1996년부터 2005년에

생산되었던 차였는데 출시하고 얼마뒤에

삼촌은 이차를 사서 타고 다녔어

그 당시 가격으로 4천1백만원정도고

물가상승률 적용하면 제네시스 g90정도급의

차였지

삼촌들과 이모 어머니 여동생들은 부동산투기와

사업을 하기도 하고 전주와 완주 김제 남원,서울

이런곳에서 이래저래 인맥이 많은 사람들이지

유치원을 크게 하면서 부동산투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운송업쪽 사업과 연관된 친척도 있고

어머니쪽 집안이 주씨집안인데  

집안 사람중 한명이 모악산의 유명한 종교계인물과

이어져서 그 종교계 인물 추모제때는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도 많이들 와

그만큼 살만큼 사는 집안인데

내가 장남인데 어릴때부터 다 클때까지

어머니 여동생들 삼촌들 이모 이런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한 험담을 계속하고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나쁜 이야기를 계속하더라

그런 모습이 뭔가 이질감이 느껴졌어

집안에서 아버지와 나의 위치는 맨 아래였는데

어머니나 여동생들은 집안일에 무관심했고

자주 집을 비웠는데 장남인 내가

밥을 차려드리는 경우가 많았어

아버지가 췌장암말기가 되었을때도

전주지역에서 유명한 전주예수병원의

봉사단체에서 내가 몇년동안 봉사활동하며

알게된 교수님과 몇몇 분들 인맥으로

전주 예수병원에 아버지를 입원시켰었지

그리고 전국으로 돌아다니며 암치료로

유명한 병원을 찿아다니고 알아봤지

그런데 이사람들은 충격적일정도로 무관심한게

느껴지더라

나 혼자 그렇게 뛰어다녔으니까

그리고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고 나서

어머니 여동생 이모 그리고 외가친척들이

아버지가 죽은뒤에 장례식장에 찿아왔는데

이 사람들 나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퍼뜨리면서

유산을 통째로 먹어버리더라

유골함을 모셨던 납골당이 있는곳도

이사람들이 이상한곳에 모시고

납골당이 있는 인근에 장애인학교가 있더라고

납골당에 갈때마다 장애로 몰아대는 소문도 내는것도

황당하더라

시간이 흐르고 나는 유산에도 관심없고 다 용서했다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