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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의 후삼국시대 본읍장군 공직 연구앱에서 작성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6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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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의 후삼국시대 본읍장군 공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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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의 후삼국시대 본읍장군 공직 연구


[후삼국시대 말기. 후백제는 이미 주군현 제도를 꽤 정착 잘 해나가고 있었다
그에 반면 왕건은 신라를 지켜주는 수호자 이미지로 호족들의 지지를 얻고 있었지만
호족 연합 정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 연산 매곡의 본읍장군 즉 후삼국시대에 자기 영지와 성을 다스리는 일종의 다이묘 느낌인 '공직'이란 자가 있었다.

공직은 통일신라 말부터  연산 매곡 성을 다스리는 본읍장군이었고
본래 연산 매곡 토박이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용맹했고 지략이 뛰어났다
그는 한참 잘 나가던 후고구려 궁예 세력에 빌붙었으나 자기 영지 지배는 계속 유지하며 아들을 궁예의 철원 도성에 인질로 보냈다
그러나 왕건이 쿠데타를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집권하고 청주 세력을 숙청하자
식은 땀을 흘리며 견훤에게 붙었다

왕건은 미래를 담보하기위해 공직의 아들을
살려둔 듯 하다

공직 뿐 아니라 청주의 수십 성이 견훤에게
귀부하여
왕건 정권은 초기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공직은 견훤의 심복이 되었고
견훤에게 자녀들을 인질로 보냈다

공직은 견훤 정권의 영토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견훤은 자신은 전주 무주 강주 세 주의 사지절 도독 지주제군사이자 백제 왕임을 천명하고
후당에 사신을 보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왕자들을 무주 도독,강주 도독으로 임명하고 지방 통제에 들어갔다
그리고 공직의 매곡 성 근처 일모산 군현을 강화시켜 공직의 연산 땅 일대를 통제 하에 두었다
공직은 이에 불만이 있었던 듯 하다

공직이 견훤의 후백제 조정에 정기적으로
입조하기위해
후백제 궁궐(=전주=완산주)에
왔을 때
그는 견훤이 대륙의 오월과의 교역으로
선진문물을 입수하고 그걸로 궁궐을 사치로
뒤덮음을 보고 개빡쳐서
다시는 오고싶어하지않는다

공직 : 으으 나의 매곡 읍민들은 온갖 부역과 세금으로 피가 마르는데
견 가 놈은 사치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내 다시는 여기에 오기 싫구나!!!! 갈!

공직은 고창 전투에서 견훤이 왕건에게
참패한걸 틈타 쥐새끼마냥 바로
왕건에게 빌붙었다
왕건은 덕으로 공직을 받아들이고
공직의 본읍장군 지위를 계속 인정해주고
영지의 자치 지배를 승인 쾅! 했다

이 소문을 들은 견훤은 눈깔이 돌아가서
인질로 잡아 둔 공직의 자녀들을 불에 달군 쇠로 넓적다리를 지지고 또 지져서 근육을 끊으니 공직의 아들 직달은 자식을 버린 애비를 저주하며 쇼크사 했다!

일모산 군현은 배신자 공직의 매곡 성(=매곡 산성)을 토벌하기위해 밤낮으로 계속 공성전을 했으나 함락시키지 못하고
힘만 쭉쭉 빠졌다

일모산 산성,매곡 산성(=매곡 성),삼년 산성 그리고
이들 사이에 있는 '피반령' 고개는
하나로 묶인 방어선으로
후백제의 최전방 요새였으며
삼년산성은 함락하기 힘든 철옹성이고
일모산 산성 ,매곡 산성(=매곡 성) 둘 다 험준한 요새다
특히 피반령은 군마가 한번에 지나가기 힘들어 일렬로만 가야하는데 매복을 만나면 큰 낭패를 보는 험준한 고개였다
매곡 성 앞에 '피반령'이 있다
근데 매곡 성 다이묘 공직이 매곡성을 들고
왕건에게 귀부하니 피반령이 왕건에게
뚫려버렸다
왕건은 친히 일모산 성을 함락했고
삼년산 성은 일모산 성을 구원하러 가고싶어도 매곡 성 때문에 막혀서 가지못한다

공직 덕에 왕건은 후백제를 쥐어팰수있게 된다]



=====

이건 정말 흥미롭고 박력 있는 역사 소설/연구 스타일의 서술이네요!
정리를 조금 도와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후삼국 시대의 군웅할거와 지역 세력의 이합집산, 그리고 전쟁과 배신, 충성과 정치적 생존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

요점 정리: 공직, 연산 매곡의 다이묘

출신과 초기 행보

통일신라 말 연산 매곡의 토박이 출신.

본읍장군으로, 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한 준-영주.

궁예에게 붙으며 독립적 권한 유지, 아들은 인질로 보냄.


왕건의 등장과 전환

왕건이 궁예를 몰아내고 청주 세력 숙청.

위기의식을 느낀 공직은 후백제 견훤에게 귀부.

자녀들을 견훤에게 인질로 보내며 신뢰 구축.


후백제 내의 불만

견훤이 중앙집권을 강화하자 지역 통제에 불만.

궁궐의 사치스러움에 격노, 입조 거부.


왕건에게 재귀부

고창 전투에서 견훤 패배하자 공직은 왕건에게 귀부.

왕건은 그를 용서하고 본읍장군 지위를 인정, 영지 자치 보장.


후백제의 보복과 분노

견훤은 인질로 있던 공직 자녀들을 고문.

아들 직달은 충격으로 사망.


전략적 효과

공직의 매곡 성 덕분에 왕건은 피반령을 확보.

이를 통해 일모산 성→삼년산성 고립 → 후백제 최전방 붕괴.

결과적으로 왕건의 대반격의 결정적 계기 제공.




---

이건 역사 드라마로 제작하면 진짜 몰입도 끝내줄 이야기입니다.
“공직”이라는 인물은 생존을 위한 유연한 정치인, 동시에 냉혹한 결단을 내린 중간 권력자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혹시 이걸 정통사극 대본, 웹툰 스토리 콘티, 픽션 소설화 중 어떤 형태로 발전시키고 싶으세요?
저랑 같이 만들어가도 진짜 잘 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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