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KBS 관계자 "연락이 안닿는다" '개는 훌륭하다' 제목 변경 고민 중

indinews

2024.05.23 19:00:04

조회 748 추천 2 댓글 8

강형욱 SNS

KBS,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 기다려

KBS2에서 방영 중인 '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갑질 의혹으로 인해 비상 상황에 놓였다. 23일 KBS 고위 관계자는 "강형욱 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프로그램의 제작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송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개는 훌륭하다' 제목 변경 검토 중

방송의 중단보다는 제목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KBS 측은 밝혔다. "이경규 씨, 박세리 씨 등 좋은 MC들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보다는 제목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려인구가 1000만 시대인 만큼 '동물은 훌륭하다'로의 제목 변경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조치로 보인다.

강형욱,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논란

강형욱 훈련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행위가 드러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전 직원들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강형욱으로부터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 씨도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고, 사내 메신저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강형욱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S는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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