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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해, 오늘 8일 2주기 "전국~ 노래자랑"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15:22:27
조회 288 추천 0 댓글 0
														


 송해의 두 번째 추모일


우리들의 영원한 국민 MC, 故(고) 송해(본명 송복희)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흘렀다.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송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 공원에 위치한 부인 묘소 옆에 안장되어 영원한 안식을 찾았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고, 추모의 날인 오늘 하늘도 눈물을 보이며 그리움을 더했다.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한 시간


송해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34년 동안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하며 "전국~ 노래자랑!"이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매주 일요일 낮, 그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한국 방송사의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 업적은 2022년 4월에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도 인정받으며 그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송해는 1927년 4월 27일 북한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7남매 중 막내로 자랐다. 만 22세 때 해주예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전공한 그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연평도에서 미군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피난하여 바닷길을 건너온 실향민이 되었다. 이때 그는 바다 해(海)를 예명으로 지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역경과 복귀


그의 연예계 생활은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방송사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러나 1986년에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는 큰 슬픔을 겪으며 '가로수를 누비며'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했다. 활동 중단 2년 후, 그는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복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진행한 존경받는 방송인으로 다시 한 번 빛났다.

송해의 이야기는 한국 방송 역사에서 특별한 장을 차지하며, 그의 목소리와 웃음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세대를 넘어 계속해서 사랑받으며, 그의 명성과 기여를 기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했던 그 시간들은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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