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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지점들 리뷰 + 특징 정리 마무리
- 관련게시물 : 트리하우스 지점들 리뷰 + 특징 정리지난 글에 이어서 Deerfield와 Woodstock에 대한 리뷰와 함께 전체 지점들 정리를 해볼게요! 먼저 Deerfield입니다.여기는 주차장과 부지가 진짜 넓어요. 주차하고 건물 입구로 오면 이런 웰컴센터 같은 공간이 있어요.여기에 캔이랑 커피, 굿즈 등을 파는 곳들이 위치해 있습니다.그리고 요 화살표를 따라가면이런 설레는 통로가 나오고, 이 통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메인 건물이 나와요. 규모가 상당히 크고,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여기는 탭 주문하는 곳야외 자리까지 공간은 넉넉해요. 야외 자리의 낮과 밤 모습.Deerfield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대빵 큰 부지, 대빵 큰 건물, 트리하우스 테마파크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접근성이에요. 보스턴에서 가장 멀리 있는데 그렇다고 본점 대신 갈 정도로 딱히 메리트가 크지도 않은 그런 곳이에요. (여기로 오는 경로에 본점이 있음) 그러나 이 위치에도 나름 장점은 있어요. 여기서 가까운 도시가 스프링필드인데, 여기는 Basketball 명예의 전당이 있기 때문에 NBA 팬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고 뉴 잉글랜드 최대의 Amusement park인 Six Flags도 있기 때문에 테마파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러보시면 좋아요. Six Flags에는 괜찮은 라이드들이 많고 평일에 가면 대기 시간도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다 타고 오실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Woodstock입니다.여기는 트리하우스 지점들 중에 제일 독특한 곳이고,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에요. 나무집 지점들 중에 유일하게 메사추세츠가 아닌 곳에 위치한(코네티컷) 지점이기도 해요. (Saratoga 지점이 정식 오픈하기 전까지는) 여기는 Tree House Farm Brewery라고 하는데, 그 이름답게 농장에 들어가는 듯한 비포장 길을 따라 들어가면아담한 하얀 건물이 나와요. 여기가 트리하우스 Woodstock의 메인 건물입니다.여기는 탭도 캔도 다른 트리하우스 지점에서는 팔지 않는 유니크한 것들을 팔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우드스톡 필스너와 각종 Cider들이요. 그리고 치즈나 직접 키운 각종 과일들도 팔고 있어요. 요것들은 정말 갓 따온 것들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있어요. 저는 방울토마토랑 복숭아를 사먹었는데, 둘다 진짜 맛있었고 특히 방울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바로 다시 와서 한통 더 샀을 정도에요. 건물이 워낙 작아서 실내 자리는 많지 않아요. 이정도 공간이 전부입니다.대신 농장 전체 여기저기에 자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농장 자체가 너무 아기자기 예쁘고, 자연스러운 위치에 자리들이 있어서 어디에 앉든 농장의 풍경을 한껏 느낄수 있어요.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며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곳이에요.닭들이나 꿀벌을 키우고 있는 것도 볼수 있어요.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귀여운 토끼가 다가오기도 해요.여기의 단점은.. 화장실이 간이 화장실이에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간이 화장실치고는 잘 관리되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건물 내에 있는 것처럼 깔끔하지는 않아요. 남자들은 크게 상관 없을듯 하지만 여자들은 조금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이건 농장 전체 지도이왕 여기를 방문하실 거라면 다른 트리하우스 지점에서는 살수 없는 여기만의 맥주들을 사가시는 것도 좋아요. 여기 맥주들은 MBC같은 세컨 마켓에서 한번도 본적 없고 그야말로 여기 와야만 살수 있는 것들이기에 나름 의미 있는 맥주들이에요. 물론 일반 트리하우스 맥주들도 팔긴 하는데, 일반 지점들에 비하면 라인업이 엄청 적어요. 대신 여기서 파는 것들은 일반 라인업도 여기서만 양조하는, 말하자면 스몰 배치 맥주들이라서 다른 곳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Woodstock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할아버지의 농장에 놀러온 듯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실수 있고, 여기서만 파는 맥주들을 맛보고 사갈수 있는 곳. 그치만 여기는 Sandwich 이상으로 날씨와 계절이 중요해서, 꼭 따뜻한 계절에 날씨가 좋을 때에 가셔야 한다는거. 최종 정리!Charlton: 트리하우스의 본점,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음. 차를 렌트했고, 딱 한 곳만 가야한다면 여기. Tewksbury: 접근성 최고. 동부 여행이 아니라 보스턴 여행이고, 렌트도 안 할 거라면 여기. Sandwich: 바다 보면서 마시고 싶거나 Cape Cod까지 놀러갈 계획이라면 여기. Vitamin Sea 브루어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맥주 로드 트립이어도 괜찮은 선택. Deerfield: NBA 명예의 전당, Six Flags 등 다른 여행지도 방문할 예정이라면 여기. 또 여긴 보스턴 기준으로는 가장 먼 곳이지만, 뉴욕 기준으로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함. (Saratoga 정식 오픈하기 전까지는) 따라서 보스턴을 방문할 생각이 없고 뉴욕에서 렌트해서 여행중이라면 괜찮은 선택.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리미티드 릴리즈가 있으면 보통 여기가 제일 늦게 솔드아웃됨. (Tewksbury가 항상 제일 먼저 솔드아웃)Woodstock: 한적하고 평화로운 농장에서 쉬다 가고 싶거나, 마셔본 사람이 거의 없는 나무집 라인업을 마셔보고 싶다면 여기. (막 엄청나진 않지만 우드스톡 필스너는 상당히 준수한 호피 필스너들이고, Cider들도 퀄리티가 좋아요.)전지점 공통 팁금토일은 인당 3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일정에 참고하셔야 해요.아이들이나 강아지가 정말 많아요. 날씨 좋을 때면 엄빠는 맥주 마실 동안 주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강아지들을 쉽게 볼수 있어요. 대부분 야외 자리가 여유로워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환경이기도 해요. 대체로 동양인이 드문 편이라서 다들 신기해 하면서도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편이에요. 캔 포장은 4캔팩으로 여러 종류 주문하거나 다양한 캔들이 다양한 숫자로 섞여있는 Mixed Pack을 주문할 수도 있어요. 만약 꼭 마시고 싶은 릴리즈가 있는게 아니라면 제가 추천하는건 캔입이 가장 최근인 것들로 골라서 사가시는 거에요. 공식 인스타에서 모든 릴리즈를 포스팅하는데, 릴리즈 회전이 엄청 빠르기 때문에 3일 이내 캔입으로만 골라도 충분히 한 케이스 이상 나와요. 탭은 꼭꼭 마셔보셔야 해요. 이론적으로 탭이랑 막 릴리즈된 캔이랑 사실상 동일한 맥주라는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체감상 트리하우스의 탭은 완전히 다른 레벨의 맥주라고 생각해요. 만약 가서 마실 시간은 안 되고 캔만 사가고 싶다 하시면 보스턴 시내에 있는 픽업 전용 팝업을 이용하시면 되요. 완전 시내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보스턴에 숙소를 잡았다면 쉽게 갈수 있어요. (그린라인 푸르덴셜 역 혹은 코플리 역에서 걸어가시면 되요) 같은 목적으로 뉴욕에서는 Saratoga 지점이 제일 가깝긴 한데, 여긴 가깝다고는 해도 차로 4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캔 픽업만 하러 가기는 좀 아까운듯. 이정도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얼추 정리한것 같아요. 혹시 더 보충이 필요한 내용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dc official App
작성자 : 저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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