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남자.

1. 욕받이 캐릭터

그냥 어느정도 욕먹으라고 만든 캐릭터.

그럼 짜증을 줬으면 사이다도 주는게 인지상정인데 이걸 어케 풀어갈지 가늠도 안감.

2. 여자가 기분 나쁠땐 이런 이유도 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 어떤 부분들은 부부사이에, 남녀 사이에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

대놓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깔끔하게 풀어나가기 힘들고 긴 기간 퇴적층처럼 쌓인 증오 경멸을 표현했을 수도 있다.

1번이면 어케 풀어갈지 가늠도 안됨. 결국엔 딸래미 방패로 억지로 해결할 거 같은데 그게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갈까?

10화인데 그동안 마누라가 보여준 경멸이 너무 찐이었음. 해결을 할거라면 이 정도로 증오, 경멸하게 연출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2번이면 난 죽을때까지 이해 못할꺼니까.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여자들만 아는 서사가 있겠지. 라고 억지로 씹어삼키는 닭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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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론은 어케 끝낼까. 진지하게 그냥 이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뵌다.

이 드라마가 꾸준히 말하는 건. 인생은 날씨처럼 예측하기 어렵고 때때로 좆같은 순간이 온다. 이런거 같은데.

날씨도 이러면 국가재난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