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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영갤이 죽어서 어쩔 수 없이 쿼터제 설명 좀 할게.

어흥 2006.02.18 02:42:09
조회 56 추천 0 댓글 3


써놓은글 퍼올랬더니 영갤이 이 시간에 죽어있네.. 나 참.. 스크린 쿼터제란 한마디로 한국 영화의 의무 상영 일수야. 의무를 가진 쪽은 극장이지. 관객에게 의무를 부과할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 ` 한국 영화도 보고싶은데 볼 수 있는 극장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는 막기 위해서 존재하는 제도라고 보면 돼. 여러가지로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거의 사라질 수 있는 경우, 예를 들어 헐리웃 배급사의 압력으로 헐리웃 영화만 극장에 걸리는 경우, 헐리웃 영화의 대히트로 롱런한 나머지 한국 영화가 상영될 일수가 사라지는 경우, 쓰레기 영화만 난무해서 한국영화에는 아예 관객이 들지 않는 경우... 이런 경우들이 생겼을 때, 최소한의 기간 동안 한국영화가 다른 힘의 영향 없이 극장에 걸릴 수 있도록 만든 제도지. 그동안에 완전히 한국 영화가 죽어버리면 다음해에 다른 좋은 한국 영화가 생길 수 있는 싹까지 없어져 버리니까. 따라서 의무 상영일 수를 벗어난 영역에서 외국 영화가 들어와서 무슨 짓을 하든 몇백억을 벌어가든 수천억을 벌어가든 자유란 얘기야. 주라기 공원이니 타이타닉이니 다들 지들 마음껏 벌어갔단 말이지. 무지막지한 헐리웃 배급력에 비하면 울나라는 공룡앞에 병아리야. 결국 배급사와 극장주는 돈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거고. 따라서 비유를 하자면, 쿼터제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의 둑이라고 할 수 있고, 영화 관계자들은 이 둑의 관리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평소 저질스런 한국영화나 감독, 배우들에게 가지고 있던 불만을 엉뚱하게도 이 저수지의 둑에게 풀고 있단 말야. 예를 들어보면, ` 저수지 관리인들 말야 저수지에서 자꾸 더러운 3류 물을 흘려보내더라구. 해결 방법은 뭘까?   그래, 둑을 무너뜨리는거지.' ` 저수지 관리인들 말야.. 둑을 무너뜨리면 그저 자기들 밥줄 끊길까봐 난리인 꼴이 아주 눈꼴시렵단말야.     그럼 역시 해결 방법은 멀까? 그래, 둑을 무너뜨리자. ' ` 저수지 관리인들 말야.. 밑에 일하는 스텝들 대우가 엉망이더라구. 최저 생계비도 안된다는거야.    그럼 역시 해결 방법은 멀까? 그래, 둑을 무너뜨리자. ' 이 양반들 지금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 보이냐... 모든 결론은 둑을 무너뜨린다...로 가고 있어. 그게 대체 둑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생각을 못하고 있어. 3류 물이 흘러나오면 그 영화를 관객이 보지를 말아야지.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는 관리인쪽을 관객이 사랑해줘야 더 좋은 물이 흘러 나오는거 아니냐. 관객이 해결해야할 문제를 왜 둑에다 화풀이인가? 둑이 무너지면 관리인들 일자리가 없어지니까 그넘들 쌤통이다 하며 기분 좋으니까 된거야? 이거 간단한 문제라고.. 한번 차분하게 따져보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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