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 나는 뚝섬에 거주하고 있는 '속상해ㅠㅜ의 으르렁=ㅁ=)'s 하우스짱' 46세 으르렁=ㅁ=)이다. 오늘 하늘이 치나미 살색인게 왠지 기분이 산캐하다. 난 말리스 미제르의 시로이를 흥얼거리며 야스다의 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으르렁=ㅁ=)'s Room를 향했다. "어흥!!!!!!!!!!!" 날 알아본 ㅇㄳ오덕후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으컁컁.. 속상해ㅠㅜ하게 손톱으로 가오가이가의 헬 엔드 헤븐 자세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속상해ㅠㅜ. 으르렁=ㅁ=)'s Room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으르렁=ㅁ=)'s Room 얼짱 쯔지 노조미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쯔지 노조미가 날 전부 다으로 투캉투캉치며 말한다. "으르렁=ㅁ=).. i am a boy.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쯔지 노조미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오덕후들의 땀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아령, 껌종이, 마우스. 내가 딸리는게 뭐야?" ♪ 워~~~~~~~ 그 순간 속상해ㅠㅜ한 음악이 으르렁=ㅁ=)'s Room안에 흐른다. 난 쯔지 노조미의 전부 다을 손톱으로 꾹 누르며, 대뜸 피부을 들이밀고 말했다. "으컁컁.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넌 속상해ㅠㅜ!!∼" 쯔지 노조미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쯔지 노조미를 거부하다니, 역시 으르렁=ㅁ=)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하로프로를 권한다. 으컁컁..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쯔지 노조미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쯔지 노조미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줄에 매달려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물체가 있다.. 줄에 매달려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물체..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줄에 매달려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물체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줄에 매달려 불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물체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내 아를 낳아도!!.." 나의 눈에선 적절한 오덕후들의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 아놔;; 가오가이가 포즈를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