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군가가 강제로 수민이를 하루나 이틀 더 못 자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수민이는 자기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또 자기가 무슨 일을 하러 여기게 와 있는지 조차 가물가물할 것이다. 앞에 앉은 사람의 얼굴도 잘 몰라보고 이상한 물체가 보인다고 횡설수설할지도 모른다. 수면 박탈은 예로부터 중죄인을 고문하는 방법으로 이용될 정도로 견디기 어려운것이었다. 수민이가 이처럼 잠을 못자면 부족한 잠을 고스란히 보충해야 할까?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어, 매일 8시간씩 자던 사람이 어느 날 5시간밖에 못 잤다고 해서 3시간을 더 잘 필요는 없다. 우리 몸은 그렇게 계산적이지 않다. 어쩌면 수민이가 진짜 부러워해야 할 사람은 나폴레오이나 에디슨일지도 모른다. 이 두사람은 역사상 밤잠 안 자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진짜 잠을 안 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수면을 취했던것이다. 나폴레오은 말안장 위에서도 잠을 잤고, 워털루 전투에서도 틈틈이 낮잠을 즐겼다고 한다. 에디슨도 마찬가지였다 에디슨의 친구 한사람은 "그는 다른사람에게 말을 거는 동안에도 잠 속에 빠지곤 했지."라고 말하엿다 간만에 키보드 오래 두드렷네 일연갤 내용 잠을 안자고 베리즈 콘서트를 볼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