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상하게 고딩때 학교 선생이란 사람들은 맨날 그러더라
\'일본어 1급으로 대학갈 수 있어\' 라고.
무슨 생각이고, 무슨 심보인지 대체 알 수가 없음.

직접 도전해 본 자로서
난 솔직히 제대로 공부하고 능시 본 기억은 없지만
뭔지 모르게 3,2,1급 차례로 통과는 다 했음.

고2때 수시 쓸 건수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1급을 진짜 300 간신히 넘는 뭣같은 점수로 땄지만
말마따나 그건 수시 쓸 건수 밖에 안되더라.

난 그 때까지 일본 땅 한번도 밟아 본 적도 없던터라
어째어째 프리토킹 할 수는 있어도 깔끔하게
네이티브처럼 하진 못했거든.

근데 면접은 장난 아니더만.
그건 진짜 걍 일본에 오래 체류했던 한국인을
위한 시험같던데?;;

서울에 중상위권 모 학교에서 1급만 있으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학교가 있었는데-
면접을 긴장+무능으로 인해서 캐발리고
면접실을 나와 나가는 순간, 옆 강의실에서
들려오는 그 유창한 일본어란.

결국 일본어능시로 대학갈 생각하는
고삐리는 (지금 1,2학년) 늦지 않았으니
닥치고 수능파는게 인서울하기는 훨씬 쉬움.

아니면 고2말에 볼 수있는 마지막 능시에서
1급 380~390점 가량에 토킹은 네이티브수준으로
완성해 놓던가.




난 결국 또 어영부영 고3 여름부터
수능 공부해서 운좋게 서울 중중하위권 가버렸음 ㄱ-


*아 그리고 왠만하면 3급은 보지 말길..
3,4급은 마치 재단이 돈벌기 위해 만든 것 같음...
돈아까움. 진짜. 좀 더해서 2급하는게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