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니까 특기자 준비하고 유학가겠다는 고등학생 형아들 많이 보이는데

뭐 나는 유학같은거 한번도 안가본 입장이고 해서

지가 하겠다는거 말릴 능력도, 그럴 이유도 없지 만서도...

손톱만큼 세상을 더 산 입장에서 해주고 싶은말은 일본어할거라고 고등학교 공부내지 수능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것...

좋은대학을 가고 안가고의 문제를 떠나서

고등학교 공부를 소흘히 하면 대학교 가서 빌빌싼다... 확연히 느껴지드라

대학교가면 굉장히 특별한 내용을 배울거 같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고등학교 내용의 심화에 지나지 않아.

고등학교 교과서가 해당전공분야의 내용을 고등학생들이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콱 짜부러트려 놓은거란 말야

난 역사쪽 과라서 내전공관련 예밖에 못들어서 미안하지만...

국사책 두께 어느정도 되는지는 알지? 그거 안에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 들어있자나... 니네들 보는 책에

대학가니까  시대사\'개론서\'만 국사교과서의 딱 두배정도 되드라.... 다른과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

고로 해주고 싶은말은 일어하는거 좋지만 그렇다고 학교공부놓고 일어하나로 뭔가 해결보려는 순간

일어하나로 대학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치더라도, 그 안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제대로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거야...

고로 학교공부 제발 포기 하지 말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