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창 일본어공부할때 웹상에서 일본어관련 카페나 커뮤니티를 들어가 보면
이런저런 글이 많이 있었는데..

가끔 보면 일본어 공부를 1~2년했고 회화도 어느정도 하고 1급도 취득하고
자신의 공부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아마 일본초등학생수준의 일본어를 할꺼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
아주 초급인 사람들은 "그럼 나는 유치원생!!" 이러면서 말야..

근데 일본 초등학생들의 일본어수준이 정말 외국인 성인이 1~2년 공부해서
어케 할수 있는 레벨인건가?

일본에서 공부할때 가장 문제는 역시 작문이였어.
가뜩이나 딸리는 한자에(물론 듣고 읽고 말하기는 가능했으나 쓰기는 어렵더라고)
작문실력이나 자연스러운 일본어표현등등..죽을 맛이였지..

그러다가 집근처에 있는 북오프에가서 작문관련책을 뒤지다가 마침 한권이 있어서
사왔드랬지..수준이 오나전 높은거야..이건 뭐야..!!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중학수험서였어..(즉, 이름있는 중학에 진학하기 위해 초딩들 고학년애들이 보는 문제집였지)

내 생각엔 일갤에 능력자분도 많고 하지만..
일본 초딩고학년 수준의 사람은 아마 한손에 꼽을듯한데..
(한자를 몇자를 더 알고 모르고 이런것 말고 말야..)

나도 나름 공부 좀 하고 한국에서 알려진 일본어시험에서 점수 좀 받고
회화도 누구한테 꿀리지 않을정도로 한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그때의 충격이란...

그냥 방청소하다가 나온 예전 그 작문책을 보다가 생각나서...
어디가서 자신이 일본초딩레벨의 일본어는 한다고 말하는거에 대해서 생각 좀 하게 되드라고..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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