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험볼때 감이 나쁘진 않아서 가채점도 안해보구 이 이거슨 붙는다 하고 설레발 하고 있었는데 붙긴 했넵...
원했던 점수 350점을 못 넘어서 슬프지만 ㅠㅠ 다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 12월에 또 함 도전해 봐야집...

일어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의 쾌거임...이라고 하면 부끄러운가. 솔직히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으면 350점은 넘었을것 같은데 못한게 많이 아쉬움.
아마 변명 맞겠지만 1년 6개월간 공부만 할수있는 상황은 아니었으니... 경찰서도 들락거려보고 인생의 폭풍전야가 이 기간동안에 섞여 있었는듯-_-;
진짜 돈도 안벌구 이웃집 안떠드는 조용하고 깨끗한 집에서 깨끗한 책상에 앉아서 진수성찬으로 차려주는 밥 먹으며
하루 열시간씩 공부에만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ㅠㅠ... 진작에 도서관 찾아다니며 공부할 생각을 못했던 것도 좀 바보같구...

점수는 예상과는 다르게 좀 자신있던 어휘가 깨지고 졋망이라 생각하며 저주하던 청해가 생각보다 잘나와서 흐뭇함...
독해/문법파트는 문법을 시험 일주일 전에서야 보기 시작했으니 졋망된건 당연한 거구-_-;; 아마 저 독해파트 점수 대부분은 독해문제를 맞아서 채운거 같음.

하튼 합격해서 기분 좃네여. 님들도 파이팅^^* 전 오늘 저한테 치킌이나 한마리 상으로 사먹여 주렵니다 처묵 처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