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시적 표현에는 적절한 언어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일본어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언어인가?

한국의 문학 같은건 사람 심리묘사라던가 인간의 오욕칠정을 잘 표현한 것 같은데. 내가 한국인이라 그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한국인에게 아무리 일본어가 외국어가 아니라곤 하지만 날때부터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어에 묻혀 산 일본인이랑

그래도 말 좀 비슷하다고 하는 한국인이랑은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겠음?

생각도 그 나라 언어로 할 정도가 되면 이미 일본인이랑 동급이라고 봐야되나? 문화면에서 말고 언어적인 측면에서.

외국어를 모국어만큼 잘 할 수 없는 이유가 모국어를 통해서 외국어를 보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냥 그런거 안따지고 외국어를 모국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거야?

인간에게 언어를 꼭 배워야 하는 시기가 3세쯤이고 그 후로는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그냥 짐승처럼 된다는데

그때 배운 언어는 이미 언어가 아니라 몸의 일부분처럼 생각되어서 평생 안떨어지는건가?

아무리 일어 잘한다는 횽들도 같은 내용이 한국어랑 일본어로 있으면 한국어로 읽고싶어지는 건 마찬가지일 거 아냐.

아니면 일본어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 걸수도 있나? 한국어 존내 잘하는 일본인은 같은 내용인데 한국어랑 일본어로 씌어진 글이 있으면

한국어로 읽고 싶어할까? 그건 아닐 것 같은데..

그리고 어느 경우에 한자로 쓰고 어느 경우에 일본어로 쓰는가는 그냥 네이티브 아니어도 일본에 살면 경험상 구분할 수 있나?

요약
1. 일본어는 사람 감정 표현하기 적절한 언어임?
2. 생각도 일본어로 할 정도면 일본어에 대한 익숙함은 이미 일본인과 동급?
3. 어렸을 때 배운 언어랑 같은 수준으로 다른 언어를 마스터할 수 있나?
4. 한국어가 어려워 일본어가 어려워? 이건 어느 나라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가의 문제 같지만.
5. 한자와 히라가나의 선택 사용문제는 외국인이라도 일본에 오래 살면 충분히 체화할 수 있나여?

그리고 마지막 질문인데 마이오리루 라는 동사가 춤추듯 훨훨 내려오다 라는 말이잖아

근데 일본애들은 왜케 동사를 막 만들어 냄? 그냥 흩날리다 라는 동사 새로 하나 만들면 안 되나?

아니면 그냥 오리루라고 하던가 마이오리루 하면 좀 비효율적으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