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일본어 수준(수준이랄까 학습 이력...?)일본어 공부 6년차 진행 중
히라가나도 모르는 노베이스에서 N1 1년만에 취득하고 그 뒤에 JPT920점.
시험 저렇게 두개 본 이후에는 이후에는 그냥 드라마 영화 자막없이 보면서 공부하거나 일본 원서 소설 읽으면서 공부한게 3년
작년에 일본 들어와서 1년 2개월 째 회사 재직 중.

질문은
네이티브하고 대화할 때 일본어 잘 들리냐?


난 씨발 진짜 내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날 정도 안들림.
너무 안들려서 고흐 새끼 같이 화풀이로 귀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열받는다.
정갈한 말투가 아니면 아예 못알아먹음(사투리라도 정갈하면 알아먹음)

도쿄 표준어여도 말 너무 빠르거나 아저씨들 뭉개는 말투 이런거 아예 못알아 듣는다.

이게 진짜 쉬운 일상 대화여도 안들림. 말 자체를 몰라서 못듣게 진짜 아님.

정갈한 말투일 때 청해 및 이해력 90퍼 내외인데 웅얼거리는 말투, 좀 잡스러운 말투, 기준치 이상의 하야구치인 사람 상대로는 40~50퍼 내외로 뚝 떨어짐.

오늘도 건강검진 때문에 병원 갔다왔는데 진짜 혼자서 멘탈 개털리고 왔다. 프론트 접수해주는 사람 설명 말고 의사 간호사들 뭐라는지 귀에 하나도 안들어옴 ㅅㅂ

회사 일은 전체로 볼 때 실수 없이 잘하는데 업무 상대 말투가 안예쁘면 잘 못알아먹고 ㅈㅅ 한번더 ㅈㅅ 한번더 존나 갈긴다.

나 같은 경우는 귓구녕 자체가 병신인 케이스냐?
귀국해서도 일본 회사 다닌거 경력 살려서 이직하고 먹고 살아야되는데 진짜 절망스럽다.